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맛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형 민생氣(기)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북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담은 특화밥상 23종과 간편 조리세트(밀키트) 및 도시락 49종도 함께 개발했다.
특히, 작물 이름만 들어도 지역이 떠오르는 부추, 마늘, 해방풍 등을 적극 활용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홍산마늘, 주식재료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참외 등도 특화밥상에 담아냈다.
농기원은 특화밥상 개발스토리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 이야기를 수록한 책자 ‘한상에 차려 담다’도 출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농산물로 만든 특화밥상을 현지에서 맛보고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특화밥상으로 농가맛집이 더욱 활성화되고 농촌관광과 연계해 찾아오는 경북, 머무르는 경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