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5년간 장기 협약 체결로 축구도시 위상 제고 [합천소식]

합천군, 5년간 장기 협약 체결로 축구도시 위상 제고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1-12-20 17:04:34
합천군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장기 협약 체결로 축구도시 위상을 제고한다.

군은 20일 청와대세트장 1층 세종실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2026 춘계 및 추계 전국 고등 축구대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유치는 지자체간 유치전쟁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합천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노력과 더불어 올해 개최한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선수단 만족도와 군 행정지원 등 종합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합천군, 대한축구협회, 경남축구협회 간 체결된 이번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2022년에서 2026년까지 5년간 춘계 및 추계 전국 고등대회 총 10회 개최 ▲합천군은 대회 유치비 지원과 함께 대회 경기장, 훈련장 사용 등 대회와 관련된 제반 시설 지원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는 대회와 관련된 홍보와 마케팅 등 대회 전반 운영 담당 ▲차후 대회 합천군에 우선협상권 부여 ▲양측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 고등 축구대회는 2월 춘계대회와 7월 추계대회로 매년 2회 개최되며, 전국 고교 50여개팀 2000여명이 15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을 벌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 축구대회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5년 장기계약의 파격적인 선물을 안겨준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수확기 쌀 가격 안정대책 마련하라’대정부 건의

합천군의회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 채택했다.

대표발의자 박중무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난 11월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쌀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과잉생산이 31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최근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어 농가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사정을 감안하여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결단이 필요하며 ▲공급과잉 물량 조기 시장격리, ▲매입기준 현실화 및 외국산 쌀 수입 중단, ▲공공비축미 두 배 이상 매입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전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문을 경상남도, 농림해양수산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합천군의회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1년 당초예산보다 602억3000여만원이 증액되어 6748억4727만원으로 제출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세입부분에 도비 2275만원이 삭감된 6748억2,452만원 규모로 최종 의결됐다.



◆합천군 도시재생 우수지자체 특별상 수상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16일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 주관한 ‘제6회 도시재생 한마당’의 일환인 ‘제8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 행사에서 우수지자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자체장 및 전담부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재생사업의 기반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합천군은 2019년 왁자지껄 삼가삼심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된 이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쉐어하우스 조성사업, 고객 주차장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도시재생한마당 광역협치포럼 특별상 수상은 합천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평가이자, 함께 노력한 군민, 행정, 협업단체들을 대신해 수상한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및 거버넌스 협업단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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