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창원대가 2021년 경남지역협회 회장대학이 된 이후 처음 개최한 회의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 및 관계자, 산학연경남지역협회 회원대학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경남지역협회 활동사항 및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정보 공유, 경남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종규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경남은 제조업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있어 산학협력 활성화가 매우 용이한 지역"이라며 "기존 제조업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R&D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현장을 이해하는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경남지역협회는 한국산학연협회(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의 경남지역협회로 2001년 설립해 경남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간 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 중소기업의 R&D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대 LINC+사업단,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 개최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28일 대학 제4공학관 1층 로비 및 멀티오피스에서 ‘2021학년도 2학기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나아가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다.
기업과 지역사회, 대학이 연계하는 캡스톤디자인에는 지역 우수기업인 바보글램핑, 우포의 아침, 경남파밍하우스와 월영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기관)과 함께 △기업연계형 △지역사회연계형 등 세부과제를 진행하며 기업 및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다양한 성과물이 발표됐다.
우선 ‘바보 글램핑’은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하늘마를 이용한 디저트 개발(담당교수 이규진) △하늘마로 만든 마스크팩(담당교수 김기대) △하늘마를 이용한 밀키트 카레(담당교수 강옥주)를 발표했다.
이어 ‘우포의 아침’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쌀음료 개발(담당교수 박은주)을, ‘경남파밍하우스’는 기아난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선식(담당교수 박재희)을 각각 발표했다.
월영동행정복지센터는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제작(담당교수 박재희)’ 등 한 학기동안 진행한 성과를 공유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경남 차상위계층 시보조기구 지원사업 완료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배현주)는 '경남 차상위계층의 시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23일 마산합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안경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남 거주 차상위 계층 11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함께 안경을 제작해 전달했다.
서재명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해 대면 봉사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던 의미있는 사업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