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금 목표액 조기 달성 [함안소식]

함안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금 목표액 조기 달성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1-03 17:51:07
함안군은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함께하는 함안 성금 모금을 실시한지 한 달여 만에 모금목표액(1억4800만 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함안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체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와 단체, 기관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돼지저금통에 1년 동안 모은 돈을 기부한 개인도 있었다. 많은 군민이 기부에 참여해 성금 모금 목표액 1억4800만원의 1.2배에 달하는 1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내 모금된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 온도탑을 함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으로 가야읍 아라길 내에 설치했다. 이는 관내 처음 설치한 것으로,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철  제30대 함안부군수 취임

제30대 함안부군수로 이병철(李炳喆·57) 전(前) 경상남도 여성가족아동국 아동청소년과장이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함안충의공원 내 충의탑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간부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조근제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각 실·과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부군수는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아라가야 왕도 함안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꼼꼼히 챙겨 당면한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남 산청군 출신인 이 부군수는 1995년 김해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 후 관광진흥과장, 복지정책과장, 아동청소년과장을 거처 이번에 함안부군수로 취임했다. 2021년에는 지방재정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함안군 ‘정부혁신 맞춤형서비스 유공’ 최우수 기관표창

함안군은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제공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정성‧정량지표 평가를 통해 운영 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000만원과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2020년부터 ‘맘편한’ 원스톱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제공되는 임신지원 서비스를 1회 방문 또는 1회 온라인 신청으로 한 번에 안내하고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임산부의 이용 편의성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함안군은 전국공통 7종 서비스 외에 우리군 실정에 맞게 자체 서비스로 산모 신생아 본인부담금 지원 외 16종 서비스 제공으로 임산부 등록률 대비 75%의 신청률을 올려 임신부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함안군, 불법 광고물 근절 위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시행

함안군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정비의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2022년 1월부터 도입‧운영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은 불법 광고물에 표시된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기계 음성을 통해 경고 안내 멘트를 지속해서 해당 번호에 내보내는 방식이다.

대부분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으로 무분별하게 배포 및 게시되는 불법  유동광고물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화번호만 표기하고 있고, 대포폰 사용으로 행정처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의 정비방법은 불법 광고물 발생 후 인력을 투입하여 제거하는 것으로, 불법 광고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날로 증가하는 불법 광고물은 통신주, 전신주, 신호등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어 도시 경관을 훼손하는 등 문제점이 심화돼 그에 상응하는 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으로 일방적인 단속이 아닌 광고주 의식 개선을 통한 불법행위 근절로 올바른 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현장 단속과 함께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가동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새해농업인 실용 온라인교육’ 신청자 모집

함안군은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2022년 ‘새해농업인 실용 온라인교육’의 신청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1월 24일부터 2월 2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최신농업경영 기법 제공 및 영농현장 문제점 해결을 목표로 주 3회, 총 10회에 걸쳐 이론과 사례·실습 중심 전문 교육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으로 700명을 모집하며,  이번 교육은 유튜브에 교육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수강생들이 컴퓨터, 휴대폰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농업경영 관리, 수박 재배기술, 시설원예 재배기술, 포도(샤인머스캣) 재배기술, 복숭아 재배기술, 양봉 사양, 한우 개량, 벼 재배기술, 공익직불금 의무교육 등 총 9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전문기술 배양과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