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수소전기차 이용자에게 원활한 수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포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내포수소충전소는 2020년 11월부터 연중무휴 운영에 돌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 주중, 주말, 휴일과 관계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까지 수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왔으나 이번 운영 시간 확대로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2025년까지 도내 각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1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수소 충전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수소충전소 118기 가운데 약 14%인 16기가 있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5기를 추가 구축 중이다.
또 신규 4기도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수소는 산업 전반에 걸쳐 수십 년간 사용해 온 에너지로, 타 연료와 마찬가지로 안전 기술이 충분히 축적돼 있고 수소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과 시설물은 엄격한 품질안전관리 검사를 받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기준을 만족하고 안전 검사를 통과한 부품만을 사용하며, 구축 전·후 충전시스템 등의 기술 검토와 내압기밀시험 등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에 합격해야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는 내외부에 방폭 및 안전 구조물이 설치돼 있고 안전관리자가 상주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