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주민불편해소에 중점을 두고 마을 도로 보수, 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오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 간 진행되며, 관내 18개 면·동에서 건의한 사업 중 시급성과 주민수혜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면·동별 2~3개 우선순위 사업이 대상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 날 거제시 직원들과 함께 사등면 사곡마을과 영진자이온 아파트, 청곡마을과 둔덕면 술역마을, 상서마을 현장을 돌며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에는 코로나19 지역 상황을 감안, 마을 이장과 건의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변 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마을 해안도로 안전휀스 설치, 도로 확장 및 마을 안길 법면 보강공사, 물량장 옹벽 보강공사, 용배수로 정비공사 등의 생활 속 시급한 건의사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민들과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현장에 직접 나와 불편을 호소하는 마을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하루 빨리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항은 작지만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예산과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급한 사항부터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오는 14일까지 각 면·동별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비를 확정하고 상반기내 신속 집행하여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거제 120명 추가 확진..이틀째 100명대
거제에서 이틀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나타내는 등 확산세다.
5일 거제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4일 오후 2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835명으로 늘었다.
설 연휴 기간 확진자를 살펴보면 1월 31일 87명, 2월 1일 73명, 2일 81명, 3일 108명, 4일 12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거제 120명중 54명은 관내 확진자 접촉자, 17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은 해외입국자, 45명은 조사 중이다.
5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835명이고 입원(재택치료) 1141명, 퇴원은 1694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473명이다.
거제시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2월 6일 종료예정인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2월 7일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
◆거제시,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가맹점 모집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3월부터 시행되는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는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에게 문화·관광분야의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 연 5만 원의 충전식(바우처)카드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 소재하는 영화관, 공연장, 문화·관광 등 아동 체험활동이 가능한 사업장으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구비서류(사업자등록증, 대표자신분증, 통장 사본)를 지참해 소재지 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는 별도의 단말기 없이 일반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결재되며, 정산은 결재 수수료(1.5%, 부가세 별도) 공제 후 정해진 정산일에 가맹점 계좌로 지급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역량 계발과 능동적 자기주도 학습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제되어 있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꿈꾸는 도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