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민 체감 '스마트 도시 기반조성' 주력 [함안소식]

함안군, 군민 체감 '스마트 도시 기반조성' 주력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2-09 13:13:12 업데이트 2022-02-09 23:41:30
함안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마련에 집중한다.

9일 함안군은 조근제 군수 주재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스마트도시는 안전, 환경, 교통, 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의미한다.

군은 스마트 도시비전과 추진전략,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보완을 거쳐 군의 스마트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보다 구체화해 5월 중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군의 다양한 도시문제 발굴과 사업의 비전과 목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현실성 있는 스마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함안군, 2023년~2025년 공급 토양개량제 신청

함안군은 오는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2023∼2025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3년 1주기 추진사업으로, 올해 신청하면 ′23년~25년까지 연차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업 보조금의 중복·편중 지원 방지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신청 받는다.

이에 농업경영 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8개 읍면 892농가를 대상으로 2억8365만 원의 사업비로 규산질 1042톤과 석회질 655톤, 패화석 352톤 등 총 2049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규산질, 석회질, 패화석 비료의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신청을 받아 지역농협을 통해 공동 살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안사무소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경작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가 추가된 경우에도 등록정보를 변경해 누락 없이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8일 지역 발달장애인 돌봄 강화를 위해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 기관장을 비롯해 업무책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에 따른 부담을 경감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간담회는 군의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사업 방향과 이용현황을 공유하고, 운영 발전방향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아 제공기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시작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기관장 및 종사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공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451명(지적 403명, 자폐성 48명)으로 전체 장애인 5067명 중 8.9%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선택권 보장 및 가정 돌봄 부담 완화하고자, 지원대상자를 2배로 확대했다. 제공기관도 2개소에서 4개소(주간활동 2개소, 방과후 2개소)로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함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검정고시 원서 접수대행

함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홍영식)은 9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원서접수 대행 업무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4월 9일 실시 예정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 11~24세까지의 함안 관내 청소년이며, 제출서류(동일한 증명사진 2매, 본인 해당 최종학력증명서, 신분증)를 준비해 함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함안군청소년수련관 2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함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검정고시‧대학입시 준비, 학업복귀 등),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자격증 취득, 건강검진, 자기계발 프로그램), 상담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시설이다.

검정고시 응시를 원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금 주5일 멘토 교사들이 검정고시 수업을 진행하고,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 원서 대행접수를 통해 타 지역기관에서 이뤄지는 현장 접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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