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일 위천면 수승대 관광지 상부주차장에서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사업(출렁다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을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해 ‘출렁다리 착공식’ 행사를 빛냈다.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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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ㅍ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안전시공결의, 시삽식 퍼포먼스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되어 총길이 L=240m, 폭 B=1.5m, 내진 1등급 및 풍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등 무주탑 형식의 출렁다리로 설계됐으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수승대권 등산로 출렁다리 조성은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지역의 제2출렁다리이다”며, “수승대 관광지 및 원학골 지역발전과 더불어 거창이 전국 최고의 체류형 산림휴양관광지로 자리잡고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거창군, 어린이집·유치원 생애 최초 입학준비금 지원
거창군은 영유아 보호자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의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이란 어린이집·유치원 입학 초에 지출하는 원복, 체육복, 가방 등 실비성격의 부모부담금으로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거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관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영유아로 지원금액은 1인당 9만5천 원이다.
입학준비금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입학 시 최초 1회 지급이 원칙이며, 외국인 영유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존 어린이집 아동에서 유치원 최초입학 아동까지 확대 시행하여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준비금의 신청은 원아가 다니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입학준비금을 먼저 납부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서를 접수한 다음달에 보호자 계좌로 입금된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산대응 긴급 재난대책 영상회의 개최
거창군은 지난 9일 11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읍면의 이장과 관계공무원 등 292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확산대응 긴급 재난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인모 군수는 12개 읍면 일제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거창군 코로나 발생 현황, 대응 상황과 대책을 이장들에게 알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조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2월 3일부터 변경된 검사치료 체계에 따라 증상이 있을 시 일반 주민은 신속 항원검사 후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만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은 증상이 있을 경우 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또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미접종자와 재접종 기한이 도래한 주민들의 예방접종 동참과 사적 모임 자제 및 대면접촉 최소화 등 방역전반에 대해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구인모 본부장은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최선으로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은 행정과 군민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조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행정과 마을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마을이장은 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지하여 마을 주민에게 코로나 대응 정책을 안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군민동참을 호소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4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9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4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44명 중 자가격리중 확진 2명, 수동감시 중 확진 1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17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명이다.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 확진된 수는 23명이다.
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2월 10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거창읍사무소 1층 회의실에 신속항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코로나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검사희망자에 대하여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거창군, 고로쇠수액 판매행사 개최
거창군고로쇠연합회(회장 신용규)는 2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앞, 거창푸드종합센터, 항노화힐링랜드, 거창몰, 남창원농협 농산물유통센터, 하나로마트(창원, 밀양) 등 7개소에서 고로쇠수액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망간, 인, 마그네슘 등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의 함량은 생수보다 30배 가량 많다고 알려져 있어, 골다공증, 관절염, 위장질환, 신경통 개선은 물론, 몸속 노폐물 제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거창군고로쇠연합회는 6개면 128여 임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교차가 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거창산 고로쇠 수액은 비가열식 자외선 살균을 통한 위생관리와 엄격한 유통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로쇠 수액을 공급함으로써 매년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로쇠 수액의 가격은 0.5ℓ 1병 3천 원, 1.5ℓ 1병 5천 원, 4.5ℓ 1병 1만 5천원이며 거창군고로쇠연합회에 문의하면 전화주문과 택배도 가능하다.
◆거창군,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거창군이 오는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 13. ∼ 2. 15.)을 운영하여 선제적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증세로 인한 행사 자제 및 비대면 개최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위험성이 적으나,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을 기존 18시에서 20시로 확대 시행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배치하여 달집태우기, 무속 행위, 풍등 날리기 등 야간산불 예방 활동에 힘쓴다.
특히, 정월대보름 당일 담당관·과·소별 담당 읍·면 현지점검을 실시하여 홍보·계도 방송 실시 여부, 위험지역 산불감시원 배치 현장을 확인하며 혹시 모를 불법 소각행위 단절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 194°C 달성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액인 1억4000여만원을 훨씬 넘긴 2억8400만원을 모금해 194도를 기록하며 ‘희망2022 나눔 캠페인’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두 달간 진행한 캠페인 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거창군민들의 잇따른 온정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목표액을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군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뜻을 모아 주신 덕분에 거창군의 사랑의 온도탑은 역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온기가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조면 고견사, 정월대보름 약식 나눔 행사
거창군 가조면 고견사(주지 현호스님)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0일 신도 회원들과 함께하는 약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종교계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고견사에서는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의 첫발을 디디게 됐다.
신도들과 함께 만든 약식은 가조면 공유냉장고와 소외된 저소득층 가구 50명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