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해 에코시티 등 전주 북부권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전주푸드 매대가 지난 10일 이마트 에코시티점에 입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이마트 에코시티점을 방문해 전주푸드 생산농가와 이마트 에코시티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에서는 연간 전주지역 40여 농가에서 생산된 채소류와 과일 등 50여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에코시티에 이마트가 개장한 후 지역의 우수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을 추진, 이마트에서 판매공간과 매대 등을 지원하고 전주푸드에서는 출하농가 선정·관리와 포스 시스템 구축 등을 맡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푸드 이마트 입점은 지역사회와 대형마트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가 판로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주지역 200여 학교와 어린이집·공공기관 등 160여 기관·단체, 서울 서대문구 등 타 지역 140여 곳에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급식용으로 공급하는 등 전주푸드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