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지역 상점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김천사랑상품권’이 올 들어 160억원 이상 판매되는 등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사랑상품권(종이형과 카드형 포함) 판매액은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160억원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99억 원보다 61.6% 증가했다.
김천사랑상품권의 지난해 전체 판매액은 1120억원에 이른다.
김천사랑상품권의 주요 이용처는 일반음식점(19%), 슈퍼마켓·편의점(13%), 주유소(12%), 병원‧약국(9%), 학원(6%) 등으로 집계됐다.
김천시도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비롯해 전입지원금, 임신축하금 등 각종 지원금을 김천사랑 카드로 지급하며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사랑상품권 구매 인센티브 지급률이 10%나 되어 여느 신용카드보다 이용 혜택이 좋은 편”이라며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이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