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닷새째 3000명대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90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 9415명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다. 90대 1명, 80대 2명, 70대 2명,60대 2명으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다. 모두 기저질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중증환자 27명이다. 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17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이하 3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94개중 28개 사용해 가동률 29.8%이며, 일반병상은867개중 506개 사용해 가동률 58.4%이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689개 사용중이다. 생활치료센터 1989병상중 651개 사용, 가동률 32.7%이다.

확진자 가운데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사상구 요양시설, 서구 요양병원 관련으로 23명이며 기존 집단사례는 사상구 병원, 서구 병원, 수영구 요양병원 관련으로 51명이 확진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최근 1주간 부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총 확진자는 1만9018명, 1일 평균 확진자 2716명으로 직전 주 확진자 1만 127명, 1일 평균 확진자 1446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15.5%, 40~59세 26.3%, 20~39세 32.1%, 19세 이하 26.1%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2주전 6.5%, 직전주 12.3%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14명이 사망했다. 연령대는 80세 이상 9명, 70대 1명, 60대 2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재원 위중증환자는 일 평균 1.4명으로 직전주(01.30~02.05) 일 평균 16.0명보다 감소했다.

고위험시설 집단감염 사례는 9건으로 요양병원 5건,병원 3건, 요양시설 1건이 발생했으며 관련 확진자는 모두 508명이다. 2월 2주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 검출률은 98.6%이다.

부산=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