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월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를 더해 총 1억원의 사업비로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 복지 공동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복지 공동체 조성사업은 △인적 안전망 역량 강화 △마을 복지계획 수립 지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비 지원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따른 돌봄 대상자 주거 편의시설 설치 및 건강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구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해,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등 주민 중심 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을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2월 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2월 15일 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전신청한 입주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기적’을 상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그들의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배우 박정민, 이성민, 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이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오로지 간이 기차역이 생기는 것을 목표로 포기하지 않은 주인공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다.
한편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주거 안정지원 서비스 중 하나인 무료 영화 상영 문화프로그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실시될 계획이다.
◆회화면 녹명마을 어울림공간 개관식
회화면 녹명마을(이장 김진철)은 2월 15일 녹명마을 어울림공간 개관식을 열었다.
녹명마을 어울림공간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소규모 마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이 확보된 것을 계기로 공사가 시작됐다.
이 사업으로 녹명마을 구 마을회관의 리모델링과 주변 정각, 마을 입구 쉼터 공간 등이 조성됐으며, 특히 어울림공간 1층은 주민들의 회의 장소, 2층은 부녀회원들의 회의 및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녹명마을 주민들의 자치와 쉼터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세옥 회화면장은 “녹명마을 어울림공간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