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재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2월 21일부터 연중 관내 모든 행정마을(농기계 수리센터 인근마을 제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을 실시중이다.
이번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은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자가정비․수명연장․안전운행으로 경영비 절감과 더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자체 순회안전교육팀은 3개반 6명으로 편성돼 12월 6일까지 관내 17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수리 및 자가정비 기술교육과 농업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차량표시등 부착 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농철(5~6월, 8~11월)에는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119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바인더, 분무기 등 정비․수리 가능한 대다수의 농기계로 부품대 7만원까지 무상 지원해 농기계 유지보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신재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계 현장수리 교육으로 농민의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역은 물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2년 결혼이민자 한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 운영
합천군(군수 문준희)가족센터는 지난 22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계획됐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해 위생관리, 재료관리 등에 대한 이론교육(8회기)과 재료썰기, 국, 구이 등에 대한 실습교육(12회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에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개설을 희망해 왔는데 교육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반가웠다”며, “ 열심히 해서 꼭 자격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자격 및 기술을 취득함으로써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능력을 키워 희망하는 취․창업 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 제260회 임시회 종료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22일 오전 2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심의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별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심의한 8건의 안건 중,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7건은 심사결과 ‘상위법 개정사항 반영, 군민 재산과 생명 보호,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돼 원안가결됐다.
'2022년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복지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됐다.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봉훈 의원(다선거구)은 ‘합천군 인구 유치를 위한 교통인프라 조성’이라는 주제로 “인접 광역시와 연계해 합천군 동부지역과 덕곡을 개발해, 인구가 다시 증가하는 고장이 되면, 지방소멸과 고령화에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정옥 의원(가선거구)이 발언대에 올라, ’합천군 직제 개편 건의‘를 주제로, “우리 군민 대다수의 생업과 소득 증진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위해, 농업행정 분야의 확대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4급으로 임용해 향상된 농업분야의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서유럽의 농업 선진국처럼 강한 합천만의 특색있는 선진 농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