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쌀값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시장격리곡 3657톤 매입 [고성소식]

고성군, 쌀값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시장격리곡 3657톤 매입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6:57:32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쌀값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시장격리곡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은 역공매 방식으로 농가·농협·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의 판매가를 정하여 응찰해 입찰 물량 중 낮은 가격을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에서 낙찰받은 시장격리곡은 농가 2098톤, 농협 759톤, RPC 800톤 등 총 3657톤으로, 이는 경남도 18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군은 21일 구만면과 회화면을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 품질관리원, 농협 등의 협조를 받아 검사 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두현 군수는 21일부터 시장격리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시장격리곡이 공공비축미곡에 비해 가격은 다소 낮지만, 농가에 보관 중인 벼의 상당량을 출하할 수 있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군은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 건의문을 제안하고 정부에 시장격리곡 매입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직접 총리실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정부의 시장격리곡 매입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고성군, 세계 습지의 날 기념 마동호 일원에서 민·관·학 워크숍 개최

2월 23일, 고성군 마동호 국가 습지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국립생태원 습지센터가 주최하는 습지 보전관리 민·관·학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인간과 자연을 위한 습지행동’이라는 주제로 습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적 습지 보전 방향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2월 23일에는 △환경부의 ‘습지 보전관리 추진 방향’ △고성군의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노력’ △인제군 용늪 지역관리위원회의 ‘주민이 주도하는 습지 도시 발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24일은 △이창석 교수의 ‘한국의 습지와 탄소중립’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Max Finlayson 교수의 ‘습지와 기후변화의 관계’ △Nathalie Doswald 박사의 ‘습지의 자연기반 해법 적용’ 등 기후변화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국가 습지로 지정된 마동호 일원에서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워크숍이 개최돼 그 의미가 크다”며 “마동호 국가 습지 보호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2년 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해 2월 3일 경남 고성군 마동호가 환경부 지정 29번째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성군, 독수리를 스토리텔링한 생태 동화책 발간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고성군 자연생태 관광자원인 독수리를 소재로 한 생태 동화책 ‘고성 독수리의 꿈’을 발간했다.
 
‘고성 독수리의 꿈’은 해마다 겨울이면 고성을 찾는 독수리를 대중에게 가깝고 친근한 이미지로 스토리텔링했으며, 유명 동화작가 및 그림작가가 참여해 6개월여의 대장정 끝에 97페이지 분량 1권으로 제작됐다.


동화책 속에는 △독수리 대장 도니의 혹독한 몽골에서의 어린 시절 성장기 △거제도 독수리 무리 도노마와의 갈등과 화해 △어린 독수리 도도의 모험심 △쿠쿠 할아버지의 독수리 사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성군은 군내 초·중·고등학교와 관내 도서관 10여 곳, 고성지역 지역아동센터 등에 동화책을 배포했다.

동화책을 받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어린 독수리가 겨울을 보내기 위해 먼 하늘길을 날아와 독수리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긴 겨울을 고성에서 보낸다는 게 신기하고 욕심 없이 작은 것 하나라도 서로 나누는 독수리에게 감동받았다”며 “동화책을 계기로 독수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하며 양질의 도서 제공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의 귀중한 생태자원인 독수리가 해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생태체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동화책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의 생태자원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들이 고성의 독수리와 고성의 자연생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1월부터 녹색 생태관광 독수리 체험프로그램을 3월 27일까지 토, 일요일(1일 2회) 화, 목(1일 1회) 운영 중이며, 체험프로그램으로 △독수리 만들기 △독수리 먹이활동 탐조 △독수리 생태 이야기 △독수리 체험활동을 통한 나만의 앨범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고성군, 감염병신속대응추진단 구성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정부 방침에 따라 보건소 내 코로나19 감염병신속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매진한다.

이에 따라 고성군 보건소는 고성읍 보건지소와 영천통합보건지소에서 시행하던 물리치료 업무는 잠정 중단하고, △만성질환 관리 △생애 초기 관리 △정신 보건사업 △치매 관리사업 등의 업무를 일부 축소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직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면 지역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민간의료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 운영하고, 보건소 예방접종과 건강진단 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고성군 보건소, 임시 예방접종센터 노바백스 접종 시작

고성군 보건소(소장 구원석)는 2월 25일 임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들에 대한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위탁 의료기관 노바백스 접종 시행에 앞서 mRNA 접종 금기 등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일찍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노바백스는 지난 1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 권장되며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이며, 1, 2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부작용 발생이 확인된 금기 대상이거나 접종 연기 대상들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2월 25일 노바백스 1차 접종 예정이며 3주 뒤인 3월 18일 2차 접종을 할 계획이다.


◆고성군,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일부 시설 운영시간 완화

고성군(군수 백두현)의 현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주간 연장된다.

군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공연장 등의 운영시간이 22시까지로 일괄 조정됐다.

사적 모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49명까지이며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시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 또한 종전과 마찬가지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30%까지 집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는 잠정 중단하되, 방역패스 적용시설(11종)의 경우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코드 서비스는 계속 제공되며, 출입자 정보수집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고성군, 재택치료자 행정안내센터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자의 행정문의 응대를 위해 재택관리지원 행정안내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소에 설치한 재택관리지원 행정안내센터(☏055-670-4781)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되며 △의료상담 이외의 일반 민원 △재택치료 격리관리 등 생활수칙 △재택치료 기간 시작·해제일 △비대면 치료기관 안내 및 이용 방법 △생활지원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해 재택치료자와 공동격리자의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개편된 재택치료 관리체계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하지만, 이외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시 비대면 진료 및 상담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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