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 추진으로 2021년 1024명(최근 5년간 4360명)의 도시민이 청정의령을 선택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의령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귀농귀촌 전담부서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상담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귀농귀촌 정책을 펼친 것이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여기에
군은 귀농귀촌 홍보를 위해 “의령군 귀농귀촌가이드북”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위주로 귀농귀촌 단계별 준비과정, 귀농귀촌 교육, 지원사업 등 19개 항목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홍보 책자를 활용해 서울, 부산, 창원 등 귀농귀촌 박람회와 행사장을 방문하여 상담하고 안내하는 등 청정의령이 귀농귀촌 최고의 선택지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2년 이상 자유롭지 못한 일상으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어나고,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들이 전원생활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다양한 맞춤형 홍보를 하고 있다.
△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 공유
군은 귀농귀촌 사례 공감을 위해 4년간 귀농귀촌자의 수기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으로 평가된 40명의 다양한 정착 사례를 책자로 발간하여 준비와 적응과정 등을 소개하여 귀농귀촌의 지침서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의 정주기반 탐색을 위한 임시 거주지 제공을 위해 귀농인의 집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희망자는 최장 1년간 거주하면서 농촌을 체험하고 귀농귀촌을 결정하게 되며 저렴한 경비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3~6개월간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연간 10명 내외의 참가자에게 운영비용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농촌의 이해와 지역과의 친화 기회 제공으로 자연스럽게 정착을 유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귀농귀촌 유치지원 공모사업 4년 연속 선정
다양한 의령군의 귀농귀촌 정책들은 귀농귀촌유치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과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귀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농업인 지식정보실을 구축하여 귀농인에게 각종 정보검색과 자료제공을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청정의령이 지속적인 귀농귀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개발은 물론 농촌의 정서와 따듯함을 전달하여 의령에서 제2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의령만의 장점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경남도, ‘대의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현장 점검 실시
의령군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LH와 공동 추진하는 의령군 대의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이 23일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는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과 도교육청 김성미 장학관, 의령군 이미화 부군수, 대의초등학교 김정란 교장, 최용석 대의면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3월 입주 예정인 임대주택(10호) 건립 현장을 살피고 사업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청취, 주택내부와 커뮤니티시설 등을 둘러보며 입주예정자와 학생들에게 불편이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또한 대의초등학교의 2022학년도 학사운영 계획과 전입학생 수 등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임대주택까지 연결된 학생 안전통학로를 걸으며 세밀하게 현장을 살폈다.
오종수 단장은 “작은학교 살리기는 농촌지역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획기적인 사업으로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화 부군수는 “대의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여러 기관이 모두 긴밀히 협업하였기에 가능한 사업이었다.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임대주택 입주 이후에도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2021년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5억원의 사업비로 임대주택 10호 건립과 빈집정비 전세 지원, 정주여건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하여 의령군에 60명이 전입하고 33명의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며, 대의초등학교에 24명의 학생이 입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