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오미크론 폭증대비 방역·재택치료 체계 전환 [통영소식]

통영시, 오미크론 폭증대비 방역·재택치료 체계 전환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2-24 21:02:09
통영시는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 주도의 개편된 방역체계로 확대 개편해 총력대응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통영시도 2월 4주차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여 지난 22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초과하는 등 향후 일정 기간 확진자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부터 보건소의 일반진료와 제증명 발급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보건소 전 직원을 지원하도록 하고 본청 행정인력 6명을 재난상황실에 상시 배치하여 방역업무를 지원하도록 체계를 전격 개편하는 등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하여 6개소 재택치료의료기관(거제대우병원, 통영서울병원, 새통영병원, SCH서울아동병원, 창원한마음병원, 진주 한일병원)을 지정하여 건강모니터링(1일 2회) 및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일반관리 재택치료자가 발열 등 증상이 있을 시 전화상담 및 비대면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33개 동네 병·의원을 지정하고 처방약품은 지정 약국에서 동거 가족 및 대리인이 수령할 수 있도록 관내 전 약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독거노인 등 대리인 수령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위하여 퀵서비스 배송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거제대우병원과 SCH서울아동병원을 일반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센터로 지정하여 24시간 원활한 의료상담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보건소 내에 행정상담센터를 개설하여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재택치료자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개편된 정부지침으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방역(치료)키트 제공이 중단되었으나 통영시에서는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방역(치료)키트를 지속 공급함으로써 재택치료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도우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 중증화율 감소를 위하여 코로나19 미접종자 및 3차 접종대상자,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4차 접종률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통영시 3차 접종률은 2. 23.기준 60.1%로 경남(59.3%)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통영시는“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안정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충분한 정보를 알맞은 시기에 전달하고자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본격 추진

통영시는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3. 18. ~ 5. 8.)를 필두로 제20회 통영국제음악제, 통영문화재야행,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는 '통영애(愛) 온나'를 슬로건으로 하고, 각종 이벤트 및 콘텐츠 프로그램, 관광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민간협력활성화 등 총 30개 과제를 연중 추진한다.


그 동안 통영시에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추진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의 후원승인을 받았으며, 출자출연기관 및 경남대학교와 공동 행사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과 민간 캐릭터 동백이를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국내 관광박람회, 관광 홍보영상 제작, 특별 이벤트, TV 방송프로그램 홍보 등을 통해 축제도시, 힐링도시 통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통영 관광 부흥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2022 통영 여행가는 해 추진을 통해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 570여개의 섬, 자연자원이 풍부한 통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코로나 19로부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및 관광시설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 

통영시는 23일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통영시 조현준 부시장과 어업진흥과 직원들이 산양읍 해역에서 바다공중화장실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했다.

통영시는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분변수거조치 및 하수처리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가두리 양식장 및 낚시어선 등 해상 오염원에서의 분뇨 등의 배출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검출 지역에서 채취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가열 조리 용도표시 후 출하하도록 지도하고 SMS 및 우편물 등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해상오염원 뿐만 아니라 지정해역 주변 가정집 분뇨를 수거하고 항‧포구 화장실 점검과 육상경고판 보수를 통해 육상오염원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어선들은 이동식 화장실을 비치하여 분변이 바다로 배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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