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1000명분이 27일 추가 도입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5일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에서 “27일 4만1000명분의 팍스로비드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맺은 물량은 총76만2000명분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3만2000명분이다. 이 중 1만7660명에게 팍스로비드가 투약됐다. 남은 팍스로비드 양은 1만4210명분이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체 처방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이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5일부터 호흡기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에서도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