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청년과 미래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춰 고용률 67.5%를 목표로 4029억 원을 투입해 2만8000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시는 청년 일자리와 창업 기반 조성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 노동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미래 변화에 대응한 첨단산업 활성화와 함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산업단지 조성과 4차 산업·우량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2년 일자리 창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지난해 신설한 청년담당관을 중심으로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지역디지털·비대면산업 청년일자리지원사업, 청년플랫폼 고도화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한다.
미래변화에 대응한 첨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선다. 시는 현재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3월 준공예정으로 지역 일자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자리 창출의 핵심 허브 기관인 천안인적자원센터 증축과 더불어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천안시일자리통합센터 개소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중장년센터, 소상공지원센터 등을 통합해 각 업무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성공적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시장 환경개선 및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일과 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천안시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극복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 등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천안형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어르신 일자리사업, 장애인일자리 사업,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사업 등을 진행한다.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신설로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천안수신 일반산업단지, 천안군서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미래 변화에 대응한 첨단산업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 등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취업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자리 마련으로 고용창출을 최대화해 시민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