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사업’ 전개

아산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사업’ 전개

-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지정 운영 확대 등

기사승인 2022-02-25 22:31:16

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 제한,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및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음식점 좌식 테이블 교체지원 사업으로 입식 테이블 선호도 증가에 따라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테이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9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좌식 테이블 교체사업을 지원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당초 40개소에서 대폭 확대해 7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해 상수도 감면, 위생 등급제 표지판 배부, 위생용품 지원, 주요 포털 소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위생등급제를 시행하며 자율 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현장을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등급으로 위생등급이 지정된다. 현재 98개소(매우 우수 86개, 우수 6개, 좋음 6개)가 지정돼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위한 사전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지정 운영을 확대한다. 위생적이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모범음식점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8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6월경 모집을 진행하며 선정 시 상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봉투 지원, 아산 맛나드리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 코로나19 생활 방역 일환으로 ‘덜식문화’(덜어먹는 식문화) 확산을 위해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덜어먹는 기구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마스크 착용 등을 실시하는 업소가 지정 대상이며, 현재 370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120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고 선정 시 15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한편 시는 아산 대표 맛집 선정 및 특화거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 외식사업 활성화 및 지역 대표 맛집 관광 자원화를 위해 ‘아산 대표 맛집’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67개소가 선정돼 있다. 1차 서류심사에서 신청 자격 적정 여부를 확인하며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맛, 위생, 서비스, 위생시책 참여도를 평가해 매년 신규 맛집 10개 업소를 선정하고 있다.

아산 음식문화거리는 인주 장어촌, 염치 한우거리, 온주 맛고을거리 세 개 지역이 지정돼 있으며 총 33개 업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신정호 카페거리’를 신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아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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