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천안시 불당동 등 충남도내 음주운전 우려 지역 19개소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 총17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일제음주단속은 최근 2월 음주교통사고가 157건으로 전년대비(2.24기준) 7.5%(+11건) 증가를 해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일제단속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단속으로 총17명이 적발됐고 이 중 면허취소수치 대상자는 7명이나 된다.
지역별로는 아산 6명, 천안 5명, 서산 2명 그리고 보령‧당진‧부여‧청양에서 각 1명씩 적발됐다. 특히 아산에서는 이날 저녁 9시 15분경 용화동 중앙도서관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인 순찰차를 발견하고 도주하는 운전자를 50m 추격해서 혈중알콜농도 0.129% 만취한 상태인 운전자를 적발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계절변화 및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변경 등으로 음주운전 우려가 높아 매주 주‧야간 음주사고 다발지역 부근에서 집중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음주운전은 중대범죄인 만큼 음주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