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령 산불 소규모 재발화…진화 후 집중 모니터링

합천‧고령 산불 소규모 재발화…진화 후 집중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2-03-02 10:03:15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간 산불이 27시간만에 진화된 이후 2일 새벽 다시 재발화됐다. 다행히 재발화된 면적은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03.02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간 산불이 재발화됐다.

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께 합천군 율곡면 산 정상에서에서 불꽃이 다시 살아났다. 

다행히 재발화된 면적은 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림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은 지난 28일 오후 2시 26분께 처음 발화해 27시간 34분 만인 1일 오후 6시께 꺼졌다.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구역 면적은 약 675㏊로 집계됐다. 축구장 약 950개와 맞먹는 규모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넓고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규모 발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령=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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