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 [거창소식]

거창군,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02 17:15:58
거창군은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북상면(북상초)이 선정, 20억 원 정도(공공임대주택 건립비용의 80% 이상)로 총 3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 3개소을 선정규모로 하여 공공임대주택 및 커뮤니티 시설 건립과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작은학교 전‧입학 전입세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거창군은 민선 7기 구인모 군수가 취임한 후 면 지역의 작은학교가 폐교되게 되면 지역의 청년층이 사라지게 되고 면 지역이 소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작은학교와 지역 살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거창군의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작은학교 전입세대에게 부족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원면과 가북면에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신원면은 올해 3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었고 가북면은 건축업체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경남도 인구정책 공모사업에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작은학교 전‧입학 전입세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면 지역의 빈집 열 다섯호를 리모델링 후 작은학교 전ㆍ입학 전입세대에게 무상임대하고 있다.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원‧가북면에 이어 북상면에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거창군은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작은학교 및 지역 살리기 사업 메카도시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면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신축과 같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게 되어 면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면 지역의 인구소멸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발표

거창군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변경 및 지역 간 방역패스 적용 불균형 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방역수칙 변경에 따라 3월 1일부터 조정된 거리두기 방안을 적용한다.

조정 배경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정부의 방역, 의료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감안하여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방역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모임행사의 경우, 접종 완료 등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며 취식 포함 행사 시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토록 했던 제한을 해제하고, 실외체육시설은 접종완료 등과 관계없이 종목별 경기 인원 최대 1.5배까지 가능하다.

사적 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6인 기준을 유지하며,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22시까지로 유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연이어 다수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16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1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2명, 수동감시 중 확진 19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18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76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후 PCR 검사 실시결과 확진된 수는 84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18명(15.5%), 10대 23명(19.8%), 20대 11명(9.5%), 30대 13명(11.2%), 40대 18명(15.5%), 50대 11명(9.5%), 60대 이상 22명(19.0%)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이 넘었으며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은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이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철저한 감염 예방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3·1정신계승발전위, 삼일절 기념 춘향제 봉행 

거창 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위원장 이점국)는 지난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가조면 충의사에서 가조·가북 기미독립만세운동과 만세운동으로 희생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춘향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향례는 위원회, 유족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했다.


초헌관은 류현복 가조면장, 아헌관은 어윤동 거창문화원부원장, 종헌관은 거창향토사연구소 정시균 소장, 집례는 김태연 가북유도회장, 축관은 변동규 거창향교장의가 맡았다.

향례가 끝난 후에는 가조·가북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던 만학정 앞에서 ‘가조장터 3·1만세운동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거창군,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현장점검 시행

거창군은 3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노후 건축물(주택, 문화재, 공공청사 등), 옹벽‧석축, 급경사지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동결지반의 융해에 따른 지반이완 및 침하로 인한 구조물 변형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사면붕괴, 상부 비탈면의 낙석우려 여부, 옹벽 등 구조물에 대한 파손‧균열‧누수 및 배수상태, 건설 공사장 거푸집, 동바리, 비계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도에는 안전취약시설, 급경사지, 도로시설물 등 162개소에 대해 점검을 시행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시설물 관리주체는 시설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주체가 보수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정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들께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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