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해당 사업부처와 기획재정부, 경남도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경남도 세종사무소(재정협력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과 사업반영을 위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매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2022년도(당초예산)에 역대 최대 금액인 303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8년도 대비 63.4%(1177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통영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추진
통영시는 첨단 교통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통영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해서 교통 흐름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9월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통영시에 특화된 교통체계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10년 단위로 수립하게 되며, 오는 7월까지 2022 ~ 2031년 중장기계획과 실행방안을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의 통영시 지능형교통체계의 기본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대 변화에 발맞춘 기반을 마련하고, 더불어 첨단 교통환경을 갖춘 스마트 도시로 명실상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통영시는 시민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환경 문제에 올바른 대처능력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통영시 환경교육계획에 따른 시범사업으로 올해는 시민 공모를 통해 분야별 3~5개 팀을 선정하여 총 50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 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지 또는 소재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등 환경교육이 가능한 조직이다.
또한, 지원분야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환경교육과 해양 부유 플라스틱과 연안 및 해양생태 환경보전 관련 환경교육 등 2개 분야로 사업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여 신청서를 작성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통영시청 환경과에 제출하면 된다.
◆통영수산과학관, 2022년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 선정
통영시는 지난 2일(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2022년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에 통영수산과학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향상과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류심사, 사업계획서 발표, 현장실사 등 심층적 절차를 통해 통영시가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통영수산과학관은 2002년 개관 후 20만 명이 찾는 경남 제1호 해양수산 전문과학관의 역할을 했으나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전시물의 노후화 및 트렌디한 콘텐츠의 부재 등으로 이용객이 줄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작년도는 이용객이 4만명으로 급감하는 등 시설개선을 통한 과학관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바다의 시작과 바다의 미래’라는 주제로 하드웨어적인 전시시설 철거 후 친환경, 친 관람객적인 전시실로 개선하고, 또한 전시실별 네이밍이나 공간 스토리를 부여하여 재미와 체험을 추가, 새롭게 단장 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전시체험시설을 구축,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면서 “그로 인해 통영수산과학관이 경남 유일, 나아가 명실상부한 해양수산과학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통영, 제1호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통영시는 3월3일부터 용남면 장평리 37번지에 구축된 수소충전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총사업비 30여억 원으로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2020년 4월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21년 5월 착공하였으며 올해 2월 준공되었다. 운영은 액화석유 가스 전문판매업체인 ㈜성주에너지(대표 성현도)에서 맡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4시간 운영(단, 매주 수요일, 둘째주 및 넷째주 휴무)된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고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통영시장은 수소충전소 현장을 찾아 수소 충전설비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점검에는 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임재준 부사장과 운영사인 ㈜성주에너지 성재영 회장이 함께 했다.
통영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2년 2월 기준 8대의 수소전기차가 등록돼 있으나, 본격적인 수소충전소가 운영됨에 따라 2022년에는 20여대의 수소전기차 보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