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가야고분군 관련 10개 지자체(경남도, 전북도, 경북도, 남원시,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합천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몽고식품㈜, ㈜해피콜과 함께 2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가야고분군은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경북 고령 지산동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10개의 지자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7개의 가야고분군은 2019년 1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후 2020년 9월 최종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 2021년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유네스코는 오는 6월 열리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몽고식품 김주형 전무, 해피콜 배수찬 이사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각 향토기업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 계획보고, 업무협약서 서명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체결에 따라 향토기업의 생산품에 홍보문구가야고분군의 세계 유산등재를 기원합니다 와 함께 가야고분군 사진, 참여 지자체 로고 등이 인쇄 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7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에 이은 두 번째 홍보 업무협약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합천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745대, 12억원)과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74대, 1억 4천 8백만원)을 시행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며,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합천군에 등록되어 있고 차량소유 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에서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중량 3.5톤 미만과 이상, 건설기계로 구분해 지원하며 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기준가액의 50%를 기본보조금으로 하고 신차 구매 시 50%의 추가보조금(무공해차 구매시 50만원 추가 지원)을 지급한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이 정액 지원된다.
신청은 신분증, 차량등록증 등 관련서류와 차량을 운행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별 지정된 날짜에 분산 접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제18기 합천군부설 한문대학 동부분교 개강
제18기 합천군부설 한문대학 동부분교 개강식이 지난 2일 초계향교 충효관에서 김종탁 초계향교 전교, 전덕규 초계면장, 강사,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한문대학 동부분교 개강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위촉장 수여와 인사말씀 등 소수의 인원으로 간단하게 진행됐으며, 위촉장은 초급반에 김종탁, 구자욱 강사, 중급반에 이성주 강사에게 수여했다.
동부분교는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초계향교 충효관에서 12월까지 초급반, 중급반으로 진행되며, 군민의 교양함양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하여 전문적인 한문 학습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