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타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대응 역량과 예방을 위해 3일부터 3월 11일 중 총 4일간에 걸쳐 산불감시인력 7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산불방지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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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훈련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과 의령관문공원 일원에서 산불상황 발생에 따른 산불의 종류, 산불감시 요령, 산불진화 방법, 산불진화 기계화 장비사용법을 시행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교육에도 중점을 두었다.
오태완 군수는 “산불감시 인력의 노고를 치하하고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이므로 지금부터 더욱 적극적인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요즘 매우 건조한 날씨,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재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여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결산 기준 체납액 12억 원 중 34.5%인 4억 2천만원을 올해 징수목표액으로 정하고,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 3억 6천만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하여는 예금, 급여, 카드매출채권 등 채권압류를 적극 추진하고, 부동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조치도 병행한다.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체납 기동팀을 편성해 자동차번호판을 영치하고, 상습·고질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인도 명령 후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을 유보 및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하여, 적법하게 부과된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2021년산 시장격리곡 매입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정부의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2021년산 시장격리곡 2,565톤을 오는 3월 8일부터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2021년산 시장격리곡 물량 2565톤은 농가물량 585톤, 농협물량 1980톤으로 농가 및 의령농협은 6만 4000원(40kg/포, 조곡), 동부농협은 6만 3460원(40kg/포, 조곡)에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량 낙찰되었으며, 이는 쌀 과잉공급으로 인한 쌀 시장 불안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령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농가물량 매입검사를 의령농협미곡종합처리장과 정곡면 호암이병철생가 주차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농협물량은 3월 8일부터 31일까지 낙찰된 물량에 대하여 기간 내 전량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의령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수분함량(13~15%) 검사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동일하게 이루어지며 매입 검사 결과 합격품에 대해서만 계약을 체결하며 2등급 이하 물량은 낙찰이 취소된다.
최승동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장격리곡 매입이 2021년산 쌀의 과잉생산으로 판매처를 찾지 못하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입현장 안전사고 예방 수칙과 코로나19대응 수칙을 준수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봉수면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의령군 봉수면(면장 정정란)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오태완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 시 마을주민으로부터 건의되었던 ‘태극기 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주요도로변 200개소에 태극기 400여기를 게양하여 태극기 물결을 조성했다.
사업을 건의한 마을주민 고영환(오산마을)은 “볼거리가 없는 봉수면에 볼거리가 생겼고, 봉수가 살아 있는 생동감을 느낀다. 마을 어르신들도 대단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정정란 면장은 “이번에 게양한 태극기는 대선 투표일까지 게양할 계획이며, 향후 마을주민들과 도로 이용객들이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일수 있도록, 국경일마다 일주일 간 게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