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방 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고성소식]

고성군, 지방 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3-08 11:08:29 업데이트 2022-03-08 17:03:12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7일 ‘2022년(21년 실적)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지방 세정 종합평가는 경상남도에서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1년간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업무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부과징수 △체납액 정리 △지방세 조사 △지방세 심사 등 8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고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2021년도 지방세 부과액 1161억원, 징수액 1125억원, 징수율 96.9%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둬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는 작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그 의미가 더해졌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납세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주민세 감면 등을 시행해 납세자 지원에 앞장섰고, 국회·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 분) 세율 인상(1kwh 당 0.3원 → 0.6원)을 이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도움 창구 운영, 생계형 체납자 분할납부 제도, 취득세 신고납부 미리 안내, 취득세 감면 의무 조건 안내 강화 시책 등을 통해 납세자를 위한 지방 세정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성실납부해 주신 납세자들 덕분이다”며 “올해에도 납세자를 위한 지방 세정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백도라지 지역특화 작목 단지 선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3월 2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백도라지 지역특화 작목 단지 대상지로 선정됐다.

백도라지 지역특화 작목 단지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보급하던 백도라지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규모화된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성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남도는 △백도라지 수확 후 가공 및 판매전략 △참여 농가의 조직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성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도라지 특화 작목 단지로 선정됨으로써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100만 주가량의 우량 백도라지 모종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배관리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고성군은 2016년부터 백도라지 재배에 힘써왔으며, 고성 백도라지 작목반(반장 이두출)을 결성해 현재 12농가가 1ha의 면적에 백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특화 작목 단지 선정 후 고성군은 2024년까지 재배면적을 6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연계해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과 6차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이 백도라지 지역특화 작목 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틈새시장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과 예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백도라지는 경남 함양군에 소재하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육성해 보급하고 있는 품종으로써, 일반 도라지보다 기관지 질환 치료, 항암효과, 면역력 증대 등 약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동물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 사업 시행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부터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성화(TNR)사업비 1억 6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970여 마리 이상의 개체에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다.

‘길고양이를 포획틀로 붙잡아(Trap) 중성화 수술을 한 후(Neuter) 다시 제자리로 방사(Return)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사업은 도시 생태계에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기 위한 가장 인도적인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방식이다.


특히 일차적으로 발정기 소음과 영역 다툼을 예방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으며, 이차적으로 암컷 고양이의 번식을 막아 장기적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를 제한해 소음·배설물·쓰레기봉투 훼손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

동물복지를 고려해 △2kg 미만 고양이 △임신묘 △수유묘는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술받은 길고양이는 귀 끝을 1cm 절단 후 방사함으로써 향후 중성화된 고양이를 다시 포획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군은 축산과에서 공급받은 포획틀로 붙잡아 위탁계약 동물병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 다발 지역과 읍·면별 1~2개소를 집중포획지역으로 지정·운영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성화 수술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소음피해 방지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슬뜰영농조합 주재성 대표, (재)고성교육재단에 교육기금 3백만원 기탁

이슬뜰영농조합(대표 주재성)은 3월 8일 (재)고성교육재단(이사장 김성진)에 교육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주재성 대표는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이 고성군의 희망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이웃을 생각하고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메말라가는 시기에 주재성 대표가 보여준 교육에 관한 관심과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타의 모범이 된다”며 “학생을 위하는 선한 마음은 잘 전달하고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재성 대표는 2019년(동고성수출농업단지 총무) 3000만원, 2020년(영오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100만 원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한 데 이어 3년 연속 관내 아동․청소년 육성과 고성군 교육 발전을 위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후원 물품 전달 등의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지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해 5월 개개인성이 존중받는 교육 실현을 위한 아동·청소년 육성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재)고성교육재단을 설립, 올해부터 아동·청소년 육성 및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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