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위한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이 3년만에 1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첫 발행 후 지난해까지 119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지류 90억 원, 모바일 90억 원 등 18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발행 총액이 1376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품권은 2월말 현재 1210억 원이 판매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를 앞두고 그간 발행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180억 원을 추가 발행키로 했다.
특히, 시는 2022보령방문의 해를 기념해 보령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기간을 발행액 소진 시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할인 기간 중 1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 및 모바일을 합해 월 70만 원이며, 1만 원 권과 5만 원 권 등 지류 2종 외에 모바일앱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관내 3555개의 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해 운영 중이며, 지류 및 모바일을 통한 가입 이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번 추가 발행이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지 불과 3년만에 발행총액 13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올해는 보령방문의 해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및 제25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를 위한 특별 할인기간을 통한 판매 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