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가수 영탁이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영탁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의 구호·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탁이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가수 영탁은 이번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 외에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던 지난해 12월2일 헌혈의 집 노해로센터를 방문해 헌혈에 참여해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영탁의 팬클럽은 코로나19 대응 활동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인천적십자병원에 커피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