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4월 본격 개관을 앞둔 시민문화예술촌(가칭)의 공식 명칭을 위한 시민공모전을 이번 달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진1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 중인 시민문화예술촌은 옛 당진시네마 건물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창작실과 연습실,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진시청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puredew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내부 심사 및 2차 설문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건의 후보작을 선별한 후, 3차 심사위원회에서 상징성과 창의성, 적합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30만원(1명), 우수상 각 20만원(2명), 장려상 각 10만원(3명)의 시상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명칭이 공식 이름으로 채택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문화관광과(☎041-350-3576)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