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2022년 군민과의 대화’를 22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올해 의령살리기운동의 원년의 해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경청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해 이번 ‘군민과의 대화’가 성사됐다.
오 군수는 11일 의령읍을 시작으로 14일 가례ㆍ칠곡면, 15일 대의ㆍ화정면, 16일 용덕면, 17일 정곡ㆍ지정면, 18일 낙서면, 21일 부림ㆍ봉수면, 22일 궁류ㆍ유곡면까지 13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의령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군민과의 직접적인 만남에 제약이 컸던 만큼 이번 군민과의 대화가 소통에 목마른 군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올해 계획된 사업을 공유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간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을별로 개최해 지역민과 밀착된 현안 사업과 건의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는 소통행정 실현의 좋은 사례”라며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이 바탕 될 때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이다. 군민들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토요애 쇼핑몰에서 새봄맞이 특별기획전
의령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애 쇼핑몰에서 새봄맞이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토요애 쇼핑몰은 의령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의령군 공식 쇼핑몰로서, 최근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쇼핑몰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토요애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회원 가입 시 마일리지를 최대 1만원을 지급하고, 첫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구매후기를 추첨하여 경품 및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베스트 리뷰왕 이벤트, 기간 내 5만원 이상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부가이벤트를 병행한다.
이 밖에도 매주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토요애 주간핫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 공식 쇼핑몰 토요애 공지사항 및 팝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때 이벤트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의령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가 공모 선정
의령군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수면 방계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하여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수면 방계마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을안길 및 빈집 정비, 다목적커뮤니티시설 및 대중교통쉼터 설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방계마을 주민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을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중앙평가 설명회를 거쳐 주민주도형 공모방식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시로 모여 마을에 필요한 부분을 주제로 토론하고, 의령군 담당자와 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열을 올렸다.
특히 중앙 평가에 대비해 오정모 추진위원장은 9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발표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오 위원장은 “생전에 발표라는 것은 처음 해보는 데 마을에 누가 될 수 없어 열심히 했다. 나중에는 다 외워질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부족하고 낙후된 마을 시설들이 하나씩 개선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포함해 최근 의령군에 상동마을과 옛 미림탕 부지인 중동지구 등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여럿 있다”라며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이고 동네 구석구석까지를 훑는 도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