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거창소식]

거창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14 16:28:49
거창군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차별 없는 교육 보장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복지원 사업을 14일부터 시행한다.

교복지원사업은 동·하복 포함하여 1인당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거창군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교복을 입도록 규정한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2022학년도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다.


집중신청기간은 중학생은 3월 14일에서 20일, 고등학생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3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종이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하며, 온라인 취약계층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관내 학교의 신입생들이 상급 학교에서 새로운 교복을 착용하여 코로나19 속에서도 밝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청방법이 온라인으로 변경된 만큼 신청 누락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07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3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207명은 관내 확진자 접촉자 66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9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후 PCR 검사 실시결과 확진된 수는 142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32명(15.5%), 10대 50명(24.1%), 20대 14명(6.8%), 30대 19명(9.2%), 40대 29명(14.0%), 50대 28명(13.5%), 60대 이상 35명(16.9%)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는 거창읍 166명(80.2%), 면지역 27명(13.0%), 타 지역 14명(6.8%)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3월 14일부터 학생와 교직원의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수동감시자로서 등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문화재단 2022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모집공고 

(재)거창문화재단은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문화예술 단체 활성화와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 나눔 공연' 단체와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동호회 모집을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공고하고 21일부터 25일 18시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 나눔 공연은 문화기반과 공연 희망 지역을 방문하여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문화예술 단체 활성화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공연단체는 공연활성화 기여도, 공연의 규모, 프로그램 다양성 및 완성도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200만 원 이내로 공연 지원금을 받게되며,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개최 횟수 감소로 인하여 전년대비 지원금 지급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은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지원을 통해 거창군의 생활문화공동체 형성 및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호회는 활동실적, 활동계획, 사회기여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180만 원 이내로 강사비 및 활동비ㆍ재료비 지원금을 받게 된다.


◆거창읍, 함께 만들어가는 찾아가는 나눔곳간 드디어 개점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철주, 손재호)는 14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 읍민의 방에서 구인모 군수, 신종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나눔곳간 1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은 경과보고, 홍보동영상 시청, 공유냉장고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했다.

거창읍형 공유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여 위원들을 곳간지기로 임명하고 채움지기, 행복지기, 나눔지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움지기는 지역안에서 후원물품과 후원자들을 발굴하고, 행복지기는 주 단위로 곳간의 운영시간에 맞춰 이용자들의 이용에 도움을 주며, 나눔지기는 거동불편 복지사각지대를 방문하며 마음을 나누고 안부확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두 차례에 걸친 회의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거쳐 찾아가는 나눔곳간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곳간지기 운영체계를 만들었으며, 이날 뜻 깊은 1호점의 문을 열게 됐다.
 
찾아가는 나눔곳간의 개점 소식이 알려지자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 나눔의 뜻을 함께하여 19개소의 후원업체와 협약을 맺었으며 6개소는 현재 후원 협의 중에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찾아가는 나눔 곳간이 주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며, “읍민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나눔곳간이 나눔 문화의 확산에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