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일자리경제과 청렴도 향상 이색 시책 도입 [함양소식]

함양군 일자리경제과 청렴도 향상 이색 시책 도입 [함양소식]

기사승인 2022-03-15 16:51:14
함양군 일자리경제과는 대군민 서비스 향상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이색 시책으로 ‘청렴의 종’을 운영한다.

반부패, 부조리 척결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서원들의 마음을 다 잡고자 구상한 시책으로 타종이 가능한 ‘종’을 구입하여 사무실 출입문 벽에 부착, 운영할 계획이다.


부서 내 4개 담당이 한 주씩 돌아가면서 “청렴의 종”을 관리하며 매주 월요일 아침 업무 개시 전 직원들이 모여 청렴 구호와 함께 타종하고 수요일 오후 실시하는 청렴 토론 시간에도 종을 울린다.

‘청렴의 종’ 타종을 통해 청렴 실천을 위한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동시에 군민들에게 봉사정신을 높여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부서를 방문하는 민원이 만족을 느끼면 종을 울리고 불만족을 느낄시는 비치된 회송엽서를 통해 개선하고 군민 참여도가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여 잘못된 관행이나 개선점을 고쳐 나갈 계획이다.

차은탁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접 청렴을 형상화 하는 종을 비치하여 청렴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귀농·귀촌 전문교육 문열였다

함양군이 귀농·귀촌인들의 농업 및 농촌 이해도 증진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전문교육을 3월 14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신청자를 접수하여 이 중 125명의 교육생을 확정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교육생은 예비 귀농인이거나 함양군 전입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으로 3월 14일 시작하여 4월 13일까지 총 15회차 6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개인휴대폰이나 PC를 활용해 장소 제한없이‘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으며, 교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귀농선배의 귀농 스토리특강, 토양관리와 재배 기초, 토지법률과 매매기초, 농기계 실습교육 등 귀농귀촌 정책방향과 농촌생활의 이해, 실습을 병행하여 다양하게 구성되어져 있다.

정순우 농축산과장은 교육 첫날 함양군 농촌의 가치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비대면 교육이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최고의 강사진과 맞춤형 교육준비로 집합교육 못지 않는 효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 함양군지부 장학금 1천만원 기탁

함양군은 14일 NH농협 함양군지부로부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최윤만 지부장은 장학금 전달하며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함양군과 함양군장학회의 지원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지부에서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함양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어 지역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지역인재육성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었다.


NH농협 함양군지부는 (사)함양군장학회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이웃돕기 물품전달, 성금기부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함양 남계서원 춘기 제향 및 전통제례 행사 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함양 남계서원에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제례를 진행했다. 

3월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에서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했다.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을 도모했다.

이날 춘기재향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군수행차, 고천무, 춘기 제향 봉행,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되어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선 남계서원 인근 효리마을 입구에서부터 취타대, 서춘수 함양군수가 탄 가마의 본대와 기수단 행렬이 행차를 주도하고, 뒤이어 제관과 유림 등이 함께 행렬을 이루어 남계서원 하마비까지 행차를 재현하였으며, 군수행렬 뒤로 수동 여울소리패가 나희공연을 하며 함께 행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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