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7일 거창군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민·관 공동대응의 일환으로 ‘2022년 출생 축하 업무협약’을 거창새마을금고(이사장 신경조)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처음 시작해서 올해 3회째 추진 중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거창새마을금고에서 출생축하 통장 개설 시 1인당 10만 원의 출생축하금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거창군 내 출생신고 세대이며, 신청 절차는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출생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 출생아 도장)를 지참해서 거창새마을금고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경조 거창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거창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증가 정책에 지역의 기관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관이 함께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군과 거창새마을금고가 지속적인 협력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 로드맵 마련 기대
거창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련 마을이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 체류형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2020년부터 SNS,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감악산의 체계적인 개발 계획과 군민들에게 친근한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악산은 외부관광객 유입을 위한 주·야간 경관 공간 조성을 콘셉트로 하고, 아홉산권역은 군민의 복지 증진과 역사 보존을 위한 공간 조성을 콘셉트로 하는 발표가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의 질의와 의견 교환이 오갔다.
이번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 체류형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 용역은 2022년 10월까지 진행하는 장기용역으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중간보고회까지 더욱 더 완성도 있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대부분이 산지로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악산과 아홉산권역이 가진 전국 최고의 자연 산림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계획들이 마스터플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28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6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228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90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6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34명(14.9%), 10대 37명(16.2%), 20대 21명(9.2%), 30대 28명(12.3%), 40대 38명(16.7%), 50대 21명(9.2%), 60대 이상 49명(21.5%)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172명(75.5%), 면지역 42명(18.4%), 타 지역 14명(6.1%)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2만명대로 폭증하고 있으며 위중증환자수도 열흘째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변이는 고령층과 미접종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극복 희망 나눔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17일 면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장, 이장자율협의회장, 체육회장, 수승대농협 북상지점장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템(주)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북상면과 현대로템(주)은 1994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교류행사, 후원물품 전달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왔으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교류행사를 대신하여 현대로템(주)측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북상면에 전달했다.
거창군 남상면 아동위원회(김병선, 이갑연)는 16일 남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자녀 3명에게 2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자녀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창군 아동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이며, 지원대상자는 매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거창군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근, 김인수)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구 10세대에 인정이 넘치는 사랑찬 반찬을 전달했다.
인정이 넘치는 사랑찬 반찬 나눔은 신원면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3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한 달에 3번 대상자 집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 주상면(면장 강준석)은 17일 관내 6개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주상면을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서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도와 드리기 위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개발하고 연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열렸다.
주상면 공유냉장고 개소에 앞서 사업개요, 추진배경 및 그간 주요 경과 등을 공유하고 여성단체가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역할, 단체 간 협력방안, 향후 활동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