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와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육성' 기술 협약(MOU) 체결했다.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육성 사업은 노후된 사과밭을 다축수형으로 과감히 전환해 사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배체계 혁신을 위해 2020년부터 10년간 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하는 거창군 역점사업이다.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는 국내 사과 다축재배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2020년부터 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 거창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거창군은 경북대 사과연구소와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미래형 사과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태명 경북대 사과연구소장은 “거창군 사과 다축과원 육성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거창사과가 우리나라 최고의 사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동력을 얻었다”며,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청년 정책의 5개 추진전략인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에 인구교육과를 중심으로 10개 전담부서가 163억 원을 투입하여 55개 세부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문제 1순위인 일자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약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체 사업 수의 43%를 차지하는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표사업으로 지난해 조성된 청년몰 ‘와락’에 2022년 ‘청년몰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거창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활성화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그 외 사업으로 △청년 언택트 마케팅 지원 △농산물 전문판매(MD) 육성 심화 과정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스마트 팜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주거‧교육 분야는 15개 사업에 1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대평리 임대주택 조성 예정지에 올해 군비 5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숙박시설을 철거한 이후 연내 공사 착공이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2022년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 대상 사업으로 △청년 교육프로그램 △드론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스마트 팜 연구동아리 운영 등이 있다.
복지‧문화와 참여‧권리 분야에서 16개 사업에 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지원되는 신규 사업으로 △청년 디딤돌 통장 △청년 결혼 축하금 지원 △청년터 조성 및 운영 △청년주간행사 ‘청년 소통 보이는 라디오’ △청년 소셜 다이닝 공모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청년이 머무를 수 있게 하고 청년이 행복한 거창을 만드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창군 정보화농업인연합회 군수와의 간담회 가져
거창군 정보화농업인연합회(회장 강대욱)는 지난 17일 군수실에서 임원진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정보화농업인연합회 임원진은 급변하는 농산물 마케팅 시장에 맞춰 농업정책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강대욱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농산물의 언택트 소비 추세와 비대면 마케팅 판매가 시장의 주류로 성장하고 있다”며, “거창군도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시설 구축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도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가 농산물 판매와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공감한다”며, “정보화연합회가 제안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면단위 거주 학생 대상 야간귀가차량 운행
거창군은 면단위 학생들의 야간 학습 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야간에 귀가차량 6대를 운행한다.
면단위 야간 귀가버스 운행 사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면단위 거주 학생들의 야간 귀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동부권(가조․가북) △서북부권(고제․북상․위천․마리) △남부권(남상․남하․신원) △북부권(주상․웅양)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운행된다.
이용대상은 면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며 이용학생 자부담은 월 1만 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면단위 지역의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택시 수를 늘리는 등 이용 학생 편의를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95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7일 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95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60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3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33명(16.9%), 10대 42명(21.6%), 20대 23명(11.8%), 30대 18명(9.2%), 40대 23명(11.8%), 50대 23명(11.8%), 60대 이상 33명(16.9%)으로 나타났다.
지역별(주소지) 분포는 거창읍 157명(80.5%), 면지역 31명(15.9%), 타 지역 7명(3.6%)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 가능인원이 종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며, “정점을 앞두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