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16일 당초 예산 대비 127억원이 증액된 668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백두현 군수가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백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강화, 생활 안정 등 군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의 지원에 더해 사각지대의 소상공인까지 꼼꼼하게 챙겨 지원하고자 10개 분야 8억60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과 금액은 △노점상·문화예술인·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등에 50만 원 △유흥주점·노래연습장·PC방·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여행업·관광사업체 등에 100만 원 등이다.
백 군수는 “재난지원금 지원 여부도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시기에 지급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가장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생활지원비 4억 원 △자가격리 구호 물품 지원 2천만 원 △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1억7천만 원 △보건소 한시 인력지원 예산 1억2천100만 원 등을 담았다.
이번 추경에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과 우리 아이 함께 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등 고성군 현안 사업 예산도 포함됐다.
백 군수는 “고성군을 찾는 스포츠인들은 고성은 날씨, 음식, 사람, 시설 모두 좋지만, 단 하나 아쉬운 것이 바로 숙소라고 한다”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면 전국 전지 훈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에서 요구한 행안부의 검토의견서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안만 통과되면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는 답변을 받은 만큼 이제 유스호스텔을 빨리 착공해 군민들의 염원을 해소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 아이 함께 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초등학생에게 매월 5만 원, 생후 13월부터 만 7세까지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에 18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백 군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에서 빠져있었던 초등학생과 더 나아가 부모들에게 보육과 교육에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고성군의 인구소멸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해 의회가 먼저 제안했고 행정이 사회보장조정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경북 울진 산불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17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산림이 크게 훼손되고,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받은 경북 울진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쌀, 쌀국수, 곰탕, 방울토마토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과 지역특산물로 구성됐다.
이번 구호품 마련에는 고성군 공무원과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연일 보도되는 산불피해 소식에 고성군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큰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을 울진 지역주민들과 산불 진화에 헌신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혁신웨이브 청년 일자리 사업 추가 모집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올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성장 전망과 청년 선호도가 높은 우수기업과 청년의 매칭을 돕는 혁신웨이브 청년 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고 4월 25일까지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 청년 일자리 사업이 사업종료 후에도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평생 일자리로서의 개념이 다소 부족했다면, 이번 혁신웨이브 사업은 자산형성이 가능할 정도의 임금 지급 수준을 가진 안정성과 선호도가 높은 기업의 참여로 청년의 장기고용 증대와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방식은 3월 30일까지 이노비즈·벤처 인증 및 참괜찮은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업체가 신청하면, 매칭된 청년에게 2년간의 사업이 끝난 후에도 정규직으로 장기 고용 의지가 강한 참여업체를 먼저 선정하고, 업체에서 직접 각자의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성군 '고성 취업 청년 생활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2022년 고성 취업 청년 생활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격 요건은 고성군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업체에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중위소득의 150% 이하(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102.842원)이면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대상자는 분기별 60만 원씩 1년에 총 4회, 2년간(최대 480만 원)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