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극복선도학교 신입생 치매파트너 양성 [거창소식]

거창군, 치매극복선도학교 신입생 치매파트너 양성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20 23:06:05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월천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월천초등학교가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후 매년 받아야 되는 교육과정으로 치매의 정의와 증상, 치매파트너 역할 등의 교육 내용으로 신입생 11명이 이수했다.


치매인식개선사업 중 하나인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치매에 대한 정기적 교육을 통해 치매의 부정적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 2개소(거창중앙고, 경남도립거창대학)도 선도학교 자격 유지를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 때부터 치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학교들이 동참하여 지역사회가 치매와 관련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78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9일 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17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78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45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2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21명(11.8%), 10대 39명(21.9%), 20대 23명(12.9%), 30대 19명(10.7%), 40대 23명(12.9%), 50대 17명(9.6%), 60대 이상 36명(20.2%)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130명(73.0%), 면지역 37명(20.8%), 타 지역 11명(6.2%)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학령기 아동‧청소년 및 60대 이상 연령대에서의 확진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확진 시 학교 및 가정으로의 감염확산 위험이 크고 고령층 확진 시 위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개인 위생수칙, 방역수칙 준수 및 모임‧외출자제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 아름다운 기부

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연, 정수철)는 지난 18일 남상면에서 ‘잡스와 윤선생’ 딸기 농가를 운영 중인 이종상, 윤상임 부부 대표가 행복나눔냉장고에 딸기를 정기 후원한다고 전했다.

‘잡스와 윤선생’ 딸기 농가를 운영 중인 부부는 농사를 통해 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뜻을 품은 젊은 농업인으로, 부부가 직접 농사지은 딸기를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2∼3회, 딸기 10박스를 지속 후원해 주기로 했다.


이종상 대표는 “면사무소에 민원 처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행복나눔냉장고사업을 알게 되었고, 지역민으로 내 이웃을 돕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공부문 사례관리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거창군은 지난 17일 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협력 및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차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 복지정책과를 비롯한 7개의 관련기관 및 부서 담당자 13명이 참석하여 통합사례관리,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드림스타트, 방문건강, 치매안심통합사례관리, 의료급여, 자활, 정신건강 및 중독사례관리, 교육 등 10개 영역 사례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간 역할 수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협력은 복지, 보건, 의료 등 8대 공공영역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사례관리 사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거창군은 2021년부터 기존 공공부문 사례관리사는 물론 치매안심통합사례관리사 및 거창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사도 참여하여,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를 위한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공과 민간 간 열린 소통 체계와 우리군 특성에 맞는 탄탄한 지역복지 협력체계로 주민들에게 최선의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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