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도 공모사업 추진 보고회 갖고 대응 집중 [거창소식]

거창군, 2022년도 공모사업 추진 보고회 갖고 대응 집중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21 21:12:17
거창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희 부군수 주재로 2022년 상반기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공모사업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거창군은 지방소멸 대응, 지역균형발전, 한국판 뉴딜 2.0 등 국비 중점투자 사업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복지·안전, 도시재생, 농업축산 등 각 분야 47건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추진 중이며 총 사업비는 1300여억원에 달한다.


주요 공모사업은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도시재생 예비사업 및 활성화 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 선정을 목표로 준비 중인 ‘농촌협약’은 5년간 약 430억 원을 투자하여 농촌 생활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토론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선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 조성,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공동체 활동지원, 사회혁신 생활실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특화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확충과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김태희 거창군 부군수는 “우리 군은 전략적 핵심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예산을 확보해 왔다”며, “군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들어서만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등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도비 예산 165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 경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공모사업 6건 선정돼

거창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2년 경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공모사업에 거창군 예술인 및 예술단체 사업 6건이 선정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경남도 내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도 경남 지역문화 예술육성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원로예술인·신진예술인·문학·시각·공연·다원의 기초예술분야 등 전체 1200건이 접수되었으며, 진흥원 심사를 거쳐 370건을 선정, 총 13억6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특히, 군은 1월 7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를 초청하여 거창문화원에서 지역예술단체와 예술인을 대상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적인 참여와 대응으로 원로예술인 분야 2건, 시각예술분야 3건, 다원(예술서적)분야 1건이 선정되었으며, 개인 선정이 5건으로 지난해 1건에 비해 큰 성과를 보였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는 단체보다 개인 선정이 많아 지역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요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작 기반을 강화하여 역량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12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20일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212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212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7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1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36명(17.0%), 10대 42명(19.8%), 20대 28명(13.2%), 30대  26명(12.3%), 40대 34명(16.0%), 50대 15명(7.1%), 60대 이상 31명(14.6%)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는 거창읍 175명(82.5%), 면지역 26명(12.3%), 타 지역 11명(5.2%)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위중증 확진자수가 14일 연속 천명 이상 유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중증화 감소를 위하여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률 제고에 동참해 달라” 당부했다.


◆거창군,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거창군은 2022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접수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6만 2162필지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번별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토지이용상황과 용도지역, 도로접면 등 토지특성을 조사해 산정하고, 감정평가사가 최종 검증한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하여 4월 11일까지 거창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재산정하고,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거창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결정·공시한다.

◆거창군, 719 추모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안내

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거창사건 제71주년을 맞아 3월 21일부터 719명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바람개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719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는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와 같은 날에 시행되며, 거창사건 희생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람개비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뜻깊은 추모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창사건 역사교육관에서 시행되는 719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은 참여자가 바람개비를 제작하여 추모 묘역 내 직접 전시하는 행사이며, 역사교육관의 전문해설사의 생생한 거창사건의 진실에 대한 교육과 같이 병행하여 진행된다.

김성목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719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은 추모객들이 영령들에 추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추모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참여형 추모 행사이다”며, “향후에도 추모객들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고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 운영

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2022년 거창사건 제71주년을 맞아 거창사건 희생 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를 3월 21일부터 운영한다.

순례인증 챌린지는 참여자가 순례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창사건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행사이다.

거창군 보건소 걷기행사 ‘거창한바퀴 걸어보고서’와 연계· 시행되며, 챌린지의 주요 순례 장소로 지정된 곳은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로 총 5개소이다.

이번 챌린지는 1차 때와 달리 순례 장소 5개소 중 3곳 이상(거창사건 역사교육관 필수) 방문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이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거창사건에 관심이 있고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차수별 1인 1회만 가능하며, 1차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한바퀴,걸어보고서”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챌린지(2차)” 참여하기로 가능하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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