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순천향 로컬푸드 Day' 운영 ‘출발’

순천향대, ‘순천향 로컬푸드 Day' 운영 ‘출발’

- 지역 농산물 활용, 학내식당 메뉴 개발·제공
- 학생들에 건강한 식단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 기대

기사승인 2022-03-23 20:34:15
로컬푸드 Day를 맞아 점심 식단 재료로 활용할 지역의 농산물(로컬푸드)을 선보이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3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해 아산시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건강 학식 프로젝트인 ‘순천향 로컬푸드 Day'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향 로컬푸드 Day는 ‘아산시 푸드플랜 2022’ 사업의 하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활용해 학내식당의 메뉴를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마일 감소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상생·협력의 가치 실현을 도모한다.

푸드마일은 농산물 등이 생산자의 손을 떠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말한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수확 후 이동 거리와 유통과정이 짧아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활용한 건강한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의 중소 농가는 대학의 로컬푸드 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판로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다품종 소량생산의 농업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향대 학내식당 4곳(향설생활관1 식당, 학생회관 푸드코트, 한마루 교직원 식당, 향설생활관2 푸드코트)이 참여하며, 2022학년도 학기 중 매주 수요일, 식당별 순차별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점심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로컬푸드 Day를 시작으로 앞으로 친환경 지역농산물 급식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업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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