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8일 이기봉 부군수의 주재로 국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군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신규사업(32개) 중심으로 보고하고 향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총 100개 사업(신규 32, 계속 68), 2023년도 목표액 2570억원 달성을 위해 국장과 부서장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사회인 야구장 조성사업(43억 원) △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사업(40억 원)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138억 원) △외국인 어업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15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배둔지구(167억 원) 등 다양한 분야별 사업이 준비 중이다.
아울러 계속 추진사업 가운데 군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354억 원) △어촌뉴딜300 사업(66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128억 원) △생활SOC복합화(가족센터, 공공도서관) 사업(107억 원) 등에 대한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이기봉 부군수는 “우리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국정과제 중심으로 군의 현안 사업과 관련된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고성군,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온실가스 저감 및 관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해 전기 이륜차 총 1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일반용 6대(60%), 우선순위 1대(10%), 법인·기관 2대(20%), 배달용 1대(10%)를 배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보조금 지원금액은 유형·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되며,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4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를 대체 구매하는 경우 최대 보조금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의 군민과 관내에 소재한 법인·단체 등이다.
◆아동학대 예방 그림 전시전 ‘그리다, 말 상처’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그림 전시 캠페인 ‘그리다, 말 상처’를 열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사례를 담은 그림 50여 점을 전시하며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에는 가족 단위의 전시회 이용객들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을 이용하러 방문한 청소년들이 주 관람객이었으며, 관람객들이 전시된 그림들을 보며 아동학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아동학대 전시회를 보고 난 후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전시회를 보고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느낀 점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현재 아동학대는 과도기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다. 아동들이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어떠한 점이 부당한 것인가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부모들에게는 어떤 것이 아동학대인 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 전통 규방공예 교육 자격증반 교육생 모집
고성군은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전통 규방공예 교육 자격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10주 과정이며, 고성군민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규방공예 기술 전수 및 자격 취득이 목적이다. 규방공예는 전통 생활 기술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실용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자격증반은 취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반박쥐 기능을 이용한 반박쥐 매듭 코사지, 염색 0.7cm 누비 조끼 등 7종의 다양한 전통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는 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문화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규방공예품의 상품화를 꾸준히 모색해 농촌자원 소득화와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