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서 해촉된 것으로 알려진 조상규 변호사가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변호사는 29일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인수위 해촉과 관련한 자신의 억울함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TV조선은 인수위 실무위원인 조 변호사가 SNS에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인수위는 28일 “실무위원 1인에 대해 해촉을 완료하였으며 전문위원 1인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후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른바 보안 유지 위반이 사유다. 

조 변호사 측은 해촉이라면 소명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적비하발언, 깜깜이 회의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