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2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참가 [고성소식]

고성군, 2022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참가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3-30 10:23:59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2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고성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고성군 관내 5개 판매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관내 5개 판매업체에서는 다양한 고성군 농·특산물을 판매·전시할 예정이다.


참다래, 취나물, 한국클로렐라정, 배도라지클청, 생강클청, 참기름, 벌꿀, 볶음통깨, 울금환, 멸치·꽃게·황태다시팩 등 우수한 고성군 농·특산물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와 업체가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고성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많은 고객이 박람회에 방문해 우수한 고성 농·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오광대 표지석 준공식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28일 고성오광대 표지석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성읍 동외리 소재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입구에서 개최된 고성오광대 표지석 준공식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전광열 회장, 예능 보유자 이윤석 선생님, 고성오광대 보존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시작해 2020년 4월 야외무대 완공까지의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계획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의 상징성을 기리고 대한민국 탈놀이의 중심적 위상을 지켜나가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오광대 표지석을 세움으로써 고성오광대의 상징성을 세우게 됐다”며 “1964년 12월에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의 전승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예술의 혼을 지키고 전수에 힘쓸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신중년 일자리 사업 호평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에서 추진 중인 신중년 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 3월2일부터 복지사 2명과 간호(조무)사 2명을 선발해 활동을 시작했다.


선발된 인원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본관과 분관에 각각 2명씩 배치돼 고성군에 늘어나고 있는 고독생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관 2명은 지역조직화사업팀과 함께 읍·면 대상자들을 담당하며, 분관의 2명은 실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팀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신입직원 교육을 받고 대상자 기초욕구 조사를 시작으로 △밑반찬 서비스 △생필품 지원 서비스 △일일 건강 체크 서비스 △코로나 확진자 건강 및 생활 지원 및 보건소 연계 △말벗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제292회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운흥사 영산대재 봉행

고성군 와룡산 향로봉 중턱에 깃든 천년 고찰 운흥사(주지 월암스님)는 3월29일(음력 2월 27일) 제292회 운흥사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때 국난극복을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승병, 지방 의병, 관군 그리고 수군들의 영혼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자 조선 숙종 때부터 국가적 관심 속에 300여 년 봉행해 온 제례로,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산대재는 식전행사, 제1부 영산대재 법요식, 제2부 산사음악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인원을 제한해 입장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공식의식이 끝난 후 열린 산사음악회에서는 초청가수 나운하, 규리, 문수화, 최성 등이 공연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영산대재에 참석한 많은 군민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숭고한 뜻을 담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영산대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운흥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승병의 군영으로 활용돼 사명대사 휘하 승군 6천여 명이 왜적과 맞서 싸운 곳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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