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5개의 맞춤형 신규 인구지원 시책을 마련하여 오는 4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신규 시책은 신혼부부 결혼자금 지원, 주택보금자리 지원, 다자녀 가정 가족사진 지원, 전입자세금우대, 근로자 전입우대 등으로 지난해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 자문단 및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 등을 통해 제안된 시책들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지원 시책에 신청하고자 하는 군민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련서류 등 신청서를 접수하면 군청 혁신전략담당관실 인구정책담당에서 자격요건 등을 확인하여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결혼자금 지원은 2022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신청일 기준으로 만19세 이상 ~ 만49세 이하이며, 부부 모두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할 경우 3년간 총 50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보금자리 지원은 6개월 이상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신혼부부나 출산가정으로서 주택전세(구입) 자금대출(대출금 한도 1억원 이하) 잔액의 이자(이자율은 1.5%)를 2년 동안 연간 100만원 이내(신혼부부), 연간 150만원 이내(출산가정) 지원한다.
다자녀(셋째이상) 가정 가족사진 지원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6개월 이상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이면서 셋째아 이후 자녀가 60개월 이하인 가정에 30만원 범위 안에서 가족사진 촬영비를 지원한다.
전입자세금우대는 1년 이상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2년 1월 1일 이후 관내에 2명 이상이 전입하여 6개월 이상 거주 하는 전입세대에 주민세(개인분) 전액과 재산세(주택분)를 연간 10만원 이내 2년간 지원한다.
근로자 전입우대는 1년 이상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2년 1월 1일 이후 관내에 전입하여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근로자(관내 에 공장 등록된 기업체에 근무하는 경우로 한정한다)에게 매년 5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함양군의 이번 신규 시책은 신혼부부 및 출산가정 세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다자녀가정에 가족사진 지원으로 다자녀 가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공장 등록된 관내 업체에 근무하는 전입 근로자를 지원하여 인구 증가의 근간이 되는 20~40대 근로자 및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지속가능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이다.
◆함양군 3개 장수마을 맞춤형 건강관리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3월 14일부터 보건소 직원 3인 1조 2팀을 구성하여 함양군 장수마을인 마천면 창원마을, 서상면 옥산마을, 백전면 서백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 측정을 실시중에 있다.
건강체력 측정항목으로는 △상·하지 근력 △평형성 △협응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비롯하여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신장, 몸무게,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근육량 등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장수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수마을에 대한 주민 건강데이터를 축적하여 올해 준비중인 장수마을 사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체력측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별 예약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중에 있다.
◆함양향교 유교경전반 개강, 선비의 고장 맥 잇는다
함양군은 3월 26일 오전 함양유림회관에서 ‘향교에서 배우는 유교경전’ 수업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 노봉희 함양유도회장, 강정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향교에서 배우는 유교경전’은 매년 군비로 지원되던 함양유교대학이 문화재청의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프로그램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사업관리자 인건비 등 수업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경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며, 사서(대학(大學)·논어(論語)·맹자(孟子)·중용(中庸))를 비롯한 유교경전을 학습하게 된다.
◆함양군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수립·공시
함양군은 2022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과 실천 과제 등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와 함양군 홈페이지에 31일 공시했다.
세부계획은 관내 인구변화, 고용동향, 산업구조, 지역적 특성, 재정여건 등 지역 노동시장 현황과 SWOT(강점과 약점)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발굴하여 ‘일자리 잡고(Job go), 도약하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의 비전 아래 4,416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15세~64세) 7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전략은 △공공형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한 직접 일자리 창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및 고용 장려 시책 추진 △직업능력개발 교육 및 창업 지원 △인구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정착 인프라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민간투자유치 확대 등 5개 분야별로 추진한다.
실천과제는 △공공근로·노인일자리사업 등 취업취약계층 대상 일자리사업 확대 △청년일자리사업 적극 추진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함양군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전문인력 양성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창업교육 및 창업자금 지원 △농촌 유토피아 사업 추진 등 인구유입 및 정주여건 마련 △함양일반산업단지 투자기업 유치 등 20개 대표사업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노동 시장 및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나,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벼농사 시작 볍씨종자소독 농가지도 실시
함양군는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볍씨 종자소독철을 맞아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벼농사에 있어서 볍씨의 철저한 소독은 한해 농사를 좌우한다. 벼 재배 시에 주로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과 도열병 등은 주로 벼 종자를 통해 감염되어 모내기 이후 본논에 병해충이 발생하여 미질저하나 수량감소 등 피해를 주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어 개별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볍씨종자소독은 병해충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와 더불어 본논에서의 농약방제 횟수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병해충 방제 노동력 경감에도 효과가 크다”며 볍씨종자의 철저한 소독 당부했다.
볍씨소독방법에는 친환경재배 시 활용하는 온탕소독법과 일반재배 시 활용하는 약제침지소독법이 주로 쓰이고 있는데 온탕소독법은 60℃의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궈 소독하며 일반재배에서 주로 활용하는 약제침지소독법은 종자 10kg당 물20L에 종자소독약제를 희석배수에 맞춰 섞은 후 종자를 볍씨발아기에 넣고 물온도를 30℃에서 48시간 동안 유지하면서 소독하는 방법이다.
함양군은 벼 종자 소독철을 맞아 농가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볍씨 종자를 소독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함양군, 희망저축계좌 Ⅰ·Ⅱ 신규 모집
함양군은 오는 4월 6일부터 저소득층의 목돈마련과 자립 지원을 위한 자산형성지원 ‘희망저축계좌 Ⅰ·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가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매월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 가입대상은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40%의 60%이상인 생계·의료 수급가구로써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탈수급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이 월 30만원 추가 적립돼 3년 만기때 1,44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는다.
‘희망저축Ⅱ’ 가입대상은 현재 근로활동중으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로써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근로소득장려금 월 10만원 추가 적립돼 3년 만기 때 72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모집기한은 희망저축계좌Ⅰ은 4월 20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는 4월19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주민생활담당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