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재개관 기념식 개최 [함안소식]

함안박물관 재개관 기념식 개최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3-31 21:26:45
함안군은 함안박물관을 리모델링 후 재개관 기념식을 31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함안군수를 비롯한 이광섭 함안군의회 의장, 빈지태 도의회 의원, 군의원, 이정근 국립김해박물관장,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박물관 전시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재개관한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관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오늘까지 함안의 역사·문화를 전시, 홍보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개관한 지 19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 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물을 효과적으로 관리‧전시하기 위해 노후된 시설의 보수와 전시 및 수장 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고도화된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며 국비지원을 받아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재개관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전시는 우선 함안의 지질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의 유물 530여점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45호분의 봉황장식 금동관은 일반에 최초 공개되며, 짧은 기간 임시로 공개하였던 13호분의 별자리개석, 직호문 뼈장신구, 허리띠장식과 45호분의 집모양, 사슴모양토기 등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아라가야의 보물급 유물들이 고향 함안에서 온전히 자리 잡아 대중에게 공개된다.

현재 공사 중인 제 2전시관이 완공되면 발굴된 함안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및 전시시설이 더욱 확충되어 지질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함안 역사를 오롯이 담은 함안박물관이 될 예정이다.

함안군수는 “앞으로 함안박물관이 우리 군민들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동시에 함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함안문화를 널리 알리는 함안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된다면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협약 공모를 위한 제3차 함안군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2022년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제3차 함안군 농촌협약위원회가 지난 30일 함안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촌협약 위원회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활성화계획, 공간정비계획 등 계획 수립을 포함해 농촌협약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기구로써 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2021년 4월 함안군수를 위원장으로 구성 된 본 위원회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가이드라인이 변경됨에 따라 이번회에서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왕차근 위원(칠서면 안기)을 선출했으며, 농촌공간 전략계획 상 생활권 변경과 우선생활권 지정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

군은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농촌개발사업 전문수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및 농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에 미선정 되어 오는 5월 재공모를 신청 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하여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공모선정시 5년간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약 400억 원, 농촌공간 정비계획에 따라 약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함안군, 제4차 농촌협약 행정협의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29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및 농촌협약 관련 15개 부서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정협의회 위원장인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과 농촌공간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계획 수립의 전반적 사항 논의 및 세부사업 내역에 대한 논의를 했다.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이다.

협약 체결 시 5년간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생활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중 최대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되고, 농촌공간 정비계획의 경우 5년간 약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그 중 약 70억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읍·면추진위원회, 칠원생활권 추진위원회를 거쳐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어 개최 될 농촌협약 최종 의결 기구인 농촌협약위원회에서 검토 및 의결 될 예정이며, 군은 의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촌협약 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5월에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 할 예정이다.  

 
◆함안 자원봉사자 81년생 모임, 따뜻한 나눔 실천   

함안 자원봉사자 81년생 모임(이하 HV81)은 지난 30일 군청을 방문해 관내 조손·위탁 아동을 위한 정기 결연을 맺었다.

결연대상은 조손·위탁 아동 2명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매달 각 10만 원씩 연간 240만 원을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할 예정이며, 대상자가 성년이 될 경우 다른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만서 회장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함안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기 후원을 해주신 HV81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이 올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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