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1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에 군은 국비 융자 산지유통활성화자금 무이자 30억 원 및 산지관련 사업 우선 선정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에서 1년간 수행한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원예산업종합계획의 효율적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노력, 생산, 유통 분야 3개 항목 5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항목에 따라 실적을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함안군 원예산업분야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평가에서 함안군이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자체 역할 강화를 통한 군의 행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안군 원예산업 발전과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가족과 함께하는 나무심기행사’ 개최
함안군은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악양생태공원(대산면 서촌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등 가족단위 100여명이 참여해 복자기, 겹치자나무 총 2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행사는 바쁜 일상 속 자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에게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함양과 전인적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가족과 나무를 심으면서 소통하고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무심기 행사 후 유아 숲 해설 및 산불예방체험 등 산림 관련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해 숲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녹색도시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고교생 교통비 지원
함안군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고등학생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군내에는 농촌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각 학교가 산재되어 있고, 통학버스가 없어 학생들이 대부분 공용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고등학생의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중·고등학생으로 버스요금을 연 최대 34만2000원까지 지원한다.
◆함안군,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함안군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가 자립·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정부지원금)을 매칭해 적립함으로써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통장사업이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가 대상이며,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한 후 3년 만기 시 생계·의료급여를 탈수급하면 본인 저축액(360만원)과 월 30만원씩 적립된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1440만원에 이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을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자립역량교육 및 사례관리를 이수해 지원금 사용용도를 증빙하면 본인 저축액(360만 원)과 월10만 원씩 적립된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해 3년 만기 때 최대 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목돈 마련으로 탈수급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