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12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까지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준호 의원 등 4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부울경 초광역협력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준호 의원(김해7) '어르신 친화적 경남을 위한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 확대' △송오성 의원(거제2)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박삼동 의원(창원10)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정상적 업무를 촉구하며' △김영진 의원(창원3) '뼈에는 이데올로기가 없습니다' 등 4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방이나 흑색선전 등 구태정치를 벗어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당부하며 "선거구 획정안 지연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하루빨리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집행부와 각 시군은 3, 4월 축제 취소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토록 속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