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합천바캉스축제 활성화를 위한 강의 및 토론회 [합천소식]

2022년 합천바캉스축제 활성화를 위한 강의 및 토론회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2-04-13 18:05:56
합천군은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윤성진 교장과 강길수 합천군관광협의회 이사장 외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합천바캉스축제 활성화를 위한 강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 년동안 전국 지역의 축제에 관한 총감독과 컨설팅을 하고, 현재 한국문화기획학교 교장인 윤성진 강사의 ‘군민이 만들어가는 합천축제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외 성공적인 축제의 사례 분석을 통한 합천군관광협의회 임직원의 2022년 합천 바캉스 축제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컨설팅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합천바캉스 축제는 합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축제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시행했다.

올해는 합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등을 활용해 합천바캉스 축제를 새로운 방향으로 기획하고자 강의 및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관광협의회 임원들의 주요 의견으로 외부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이 주도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며, 인위적인 인프라나 시설들을 최소화하고 합천만이 가지고 있는 모래사장, 황강의 새벽안개, 관광자원을 활용한 자연속의 축제방식으로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저녁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관광협의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합천바캉스 축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축제의 지속성과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합천군민과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합천바캉스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K-water와 상수도관 정밀조사 착수

합천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의 일환으로 국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1년간 관내 전체 상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조사를 위해 합천군과 K-water는 지난해 11월 '노후 상수관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비는 지방비와 환경부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정부에서 최근 제정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 ' 절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수없이 관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할 예정이며, 그 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하여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예정이다.

합천군 최규진 상하수도과장은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관로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노후된 상수관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지난해까지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조사를 완수하였으며, 올해에도 국내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개선사업비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지적재조사 안내표지판 설치

합천군은 군민들에게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사업지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2년 사업지구인 합천군 합천16지구 외 5개 지구(초계1지구, 원당1·2지구, 도리지구, 삼가5지구)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국책사업으로 이번 지적재조사 안내표지판을 통해 사업지구의 개요 및 현황도, 업무흐름도 등 해당 사업지구의 전반적인 사업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성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 안내표지판을 통해 사업지구의 경계 및 대상 토지들을 시각적으로 안내하여 주민들의 사업 인식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합천군, 1인가구 지원사업 “퇴근 후 설렘” 운영

합천군가족센터는 12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관내 20~40대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1인가구 역량강화 및 자기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퇴근 후 설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가구의 급증에 따른 맞춤형 지원의 필요에 따라, 재무설계교육, 필라테스, 혼밥요리, 반려식물심기 등 다양한 1인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한 참여자는 “그동안 내 주변에 혼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궁금했는데, 이번기회에 함께 소통하고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다. 오늘 강의 내용도 좋았고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합천군가족센터에서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가져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철)는 12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읍면 회원들과 고문, 석만진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 14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임명장과 공로패 및 공로상 수여, 이·취임사 및 내빈 축사, 14대 임원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2, 13대 회장을 역임한 이정임 회장에게 그간의 활동과 공로를 인정해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의 공로패를 박민좌 행정복지국장이 전달하고,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공로상을 김용철 신임회장이 전달했다.

김용철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회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감사함과 더불어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들과 같이 힘을 모아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민좌 행정복지국장은 “협의회의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이임하시는 이정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며, “앞으로도 김용철 신임회장님을 필두로 합천군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자원봉사협의회가 되기를 기원드린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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