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상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성부문에서 군부 3위를 달성하고, 재정인센티브 1억1천5백만 원을 교부받는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정책과 도 역점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자체의 정책 경쟁력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1년 실적 기준 정부합동평가분야 87개와 도 역점시책 분야 34개 등 총 121개 지표를 대상으로 2개 부문(정량평가, 정성평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거창군은 정성평가 부문에서 총 28건 중 11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군부 3위를 차지했고, 도민평가단이 생활밀착지표를 대상으로 군부에서 총 6건을 선정하는 도민 공감 우수사례에도 1건이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군부 우수기관 수상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으로 군의 우수한 행정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군은 실적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군정평가에 합동평가 지표를 반영하여 우수사례 발굴, 전년도 미달성지표와 협업지표 및 가중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 전문가 1:1 컨설팅, 성과 향상 대책보고회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이 집중되어 합동평가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노력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거창군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사업비 28억원(국비70%, 군비30%)을 투입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난 2019년 발생한 ‘인천 적수 사태’와 ‘2020년 수돗물 깔따구(유충)’ 등으로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에 대한신뢰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지금까지 상수도 시설은 지하에 묻혀있는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상황실에서 거창군 관내 수돗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계측기를 통해 상수도 수질 및 수압, 관망 현황 등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진다.
강광석 수도사업소장은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수돗물 관리에 최신기술이 접목되면 군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45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4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145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48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97명이다.
확진자 145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4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8명(5.5%), 10대 12명(8.3%), 20대 16명(11.0%), 30대 19명(13.1%), 40대 18명(12.4%), 50대 19명(13.1%), 60대 이상 53명(36.6%)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97명(66.9%), 면지역 39명(26.9%), 타 지역 9명(6.2%)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어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다”며 “다만 마스크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므로 방역상황이 안정화되어 완전한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거창군,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거창군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첫 자녀가 없는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예비부부)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결혼과 임신 전 본인의 건강상태 확인 및 감염성 질환 등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가능한 질환을 사전에 관리하여 건강한 가정, 건강한 아기 출산을 돕고자 마련됐다.
검진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첫 자녀가 없는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로,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예비·신혼부부는 신분증·주민등록등본 및 혼인관계증명서(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를 지참하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은 사업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하여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예비·신혼부부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요즘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신혼(예비) 부부 무료 건강검진이 임신과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읍, 시가지 화분 베고니아 식재
거창군 거창읍(읍장 송철주)은 봄을 맞아 15일 관내 공원과 시가지 화분에 5000여본의 베고니아를 식재했다.
베고니아 식재는 벚꽃이 지고 푸른빛이 만연한 시가지 풍경에 다양한 색감을 더하고,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붙어 넣기 위해 시행됐다.
이와 더불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꽃잔디를 도로변과 자투리 공원에 식재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화분 속 베고니아가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푸른거창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아름다운 거창읍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