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2021회계년도 예산 및 재무회계 결산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4월 18일 표주숙 대표위원 등 4명의 결산검사위원이 군의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결산검사위원의 현장방문은 서류검사와 함께 투입된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활동으로, 올해는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에서 투입예산 규모와 추진상황, 종합 진도 등을 고려하여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등 4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먼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사업장에서는 산림시설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익스트림 마운틴코스트 설치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예산투입 현황 점검과 함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으로 수승대 관광지에 길이 240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수승대권등산로 연결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국내 유일의 Y자형 출렁다리가 전국적인 명소를 급부상한 가운데 이와 연계한 관광휴양 시설로 조성한 용소복원사업,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에 대한 시설현황과 운영계획 등에 대해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현장방문은 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현장을 점검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표주숙 대표위원은 “많은 사업비가 투자된 군의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정운영의 성과와 집행상황을 확인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보다 면밀한 검사로 발전적인 개선‧권고사항을 제시하는 등 내년도 예산편성과 운용의 지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하여 5월 31일까지 지방의회에 2021회계년도 결산서를 제출하고,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70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7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70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거창군 보건기관에 8명(의과 6명, 한의과 2명), 거창적십자병원 전문의 3명, 응급의료기관 서경병원 전문의 1명씩을 배치했다.
또한, 지난 15일 신규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을 통해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 복무관리, 진료시스템 활용법 등 신규공중보건의사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 안내했으며, 민원인에게 친절한 자세로 응대할 것을 강조하고 청렴 교육도 실시했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전국적인 현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감소됨에 따라 순환진료로 운영하게 되는 보건지소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후천적 장애발생 사전예방 노력
거창군은 지난 4월 초부터 어린이집 원아 및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사고로 인한 손상과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5개소, 초등학교 3개소 등 14회에 걸쳐 진행하며 국립재활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장애인 강사가 해당 시설로 방문하여 원아 및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장애의 정의와 유형 안내 △학교와 생활주변의 사고 예방법 △국립재활원 손상예방 5계명 등으로 구성되며,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교육과 강사의 실제 사고 사례교육을 통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더불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