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변경고시로 함안수박산업특구 계획변경이 승인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인 당초 추진계획을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특구는 정부가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함안수박산업특구 지정으로 4개의 규제 특례와 품질향상과 시설기반 구축 등 4개의 특화사업을 5년간 총 176억여 원으로 추진했다.
이번 변경 계획 승인은 기존의 면적 및 특례조항 변경 없이 2023년까지 2년 기간 연장하고 기존 사업비에서 52억여원 추가 증액한다. 이에 특구지정 전 기간 동안 총 229억여원으로 기존의 특화사업에서 명품수박 재배기반 구축 부분을 강화해 4개의 특화사업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구계획 연장을 기회로 규제특례 활용과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대표작목인 수박을 더욱 특화하여 수박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국적으로 대외적 브랜드 가치상승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안수박은 지역 내 농업생산액의 24%를 담당하는 지역 내 주력 생산물로 1995년 전국 최초로 일본에 수출했으며, 2007년 전국 최초로 칼라수박과 씨 없는 수박 실용화에 성공했다. 2008년 4월에는 전국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2009년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7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이후 소비자의 트렌드에 대응하여 다양한 수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품질 수박생산에 주력하여 대한민국 대표 주산지로서 생산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군,‘제42회 장애인의 날’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함안군은 20일 군청 2층 군수실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모범장애인 2명,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5명을 포함해 총 7명(도지사 표창 2명, 군수 표창 5명)이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그간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시설 종사자 표창 분야를 마련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이병철 군수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장애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인권보장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복지함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들도 편견과 차별 없는 함안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농촌현장포럼 1차 주민역량강화 교육 완료
함안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의 예비단계인 농촌현장포럼의 1차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완료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농촌마을의 정주생활권을 주민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8개의 마을이 신청했으며, 최종평가를 통해 이 중 6개의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현장포럼은 사전조사 및 5단계에 걸친 컨설팅, 퍼실리테이션(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활동)등을 진행하는 주민 주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의 예비단계이다.
이번 1차 주민역량강화 교육은 농촌전문가들이 사업신청마을 중 2021년 농촌현장포럼 이수마을 2곳을 제외한 6개 마을을 방문해 지난 4~5일 진행한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주민주도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이해 △농촌현장포럼의 내용 및 절차 이해 △타 시·군의 마을마들기 우수사례를 통한 공감대 형성 등 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강화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현장포럼 1차 교육 결과 마을주민들의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확인했고, 이번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주도적 인식을 확산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교과서 속 서양미술사 전시 성료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월11일부터 4월15일까지 36일간 진행된 교과서 속 서양미술사 전시가 가족단위 관람객과 관내 학생 등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부터 로코코,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현대 칸딘스키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서양미술 사조의 특징과 미술기법, 대표화가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관내 함안여중 학생들이 학급단위로 미술선생님과 전시실을 방문해 학교 체험교육의 연장선으로 선생님의 작품해설과 미술사 해설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도슨트를 희망하는 학생이 직접 나서 학우들에게 특정 그림에 대한 해설과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등 미술 감상의 폭을 넓히고 친근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