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도시건축과는 행정자료(건축물대장, 과세대장 등)와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하던 건축물 해체 신고를 읍면에서 관리(소유)사실 확인서를 발급해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건축물 관리법 제30조에는 “건축물 관리자는 건축물 해체 시 허가권자에게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업무의 처리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신청인의 관리와 소유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철거 대상 건축물이 대부분 오래되고, 농촌 지역의 여건상 건축물 관리대장과 상속 등의 소유권 정리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기술과 달라 위치, 지번, 관리자 등의 정보들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건축물 해체 시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책이 무리 없이 정착되면 주민편의와 행정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한 완성은 합천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자비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 개최
합천군불교연합회(회장 진각스님)는 20일 오후 합천읍 남정교 옆 역사테마광장에 위치한 자비광명 평화의 탑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자비 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희망을 꽃피우는 연등을 밝히는 이번 점등식 행사는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육법공양,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부처님 탄신 찬탄경문 봉독, 봉축 점등사, 내빈 축사, 점등, 석가모니불 정근,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수 권한대행 이선기 부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처님의 가피가 온 사방에 퍼져 우리 합천군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행사를 준비한 합천군불교연합회와 불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삼가면 주민고객어울림센터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은 20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중인 삼가면 주민고객어울림센터 조성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월24일부터 삼가면 주민고객어울림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총 4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합천군 공공건축가, 대학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작품별로 응모업체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 간 토론을 거쳐 진주시에 주소를 둔 이현건축사가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삼가면 주민고객 어울림센터는 삼가면 금리 621번지 일원 4,741㎡의 대지면적에 지상 2층과 지상1층 2개동으로 건물 연면적 1070㎡ 규모로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다.
◆합천군 야로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서
합천군 야로면(면장 박창열)은 최근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야로면에서는 지난 2021년 9월 각 마을 이장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복지사각지대 14가구와 야로면 14개 사회단체가 1대1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들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대부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이 어렵지만 여러 가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야로면 사회단체들은 자매결연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있으며, 말벗 되어주기, 애로사항 청취, 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